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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 여행 가볼만한곳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arieyo 2014. 12. 23. 22:16

강원도 겨울 여행 가볼만한곳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 http://www.paleozoic.go.kr/hb/main/

 

 

고생대 지층위에 건립된 고생대를 주제로 한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고생대의 따뜻한 바다환경에서 생존 하였던 해양 생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현장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1층은 체험 전시실로 관람자가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고

 2층은 선캄브리아시대와 전기 및 중기 고생대의 다양한 생명과 지층을 만날 수 있으며

3층은 후기고생대와 중생대 그리고 신생대에 살았던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선캄브리아시대는 지구가 생성되고 생물이 출현하게 된 환경과 대륙이동, 바다환경의

변화에 따른 진화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태백에서 발견되는 삼엽충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았음을 알 수 있는 전기고생대코너.

 

태백의 지층과 다양한 화석, 암석에 대해 공부할 수 있기도 하다.

 

 

대다수의 무악어류, 판피류, 삼엽충, 필석이 사라졌고

막 번성하기 시작한 양서류도 대량으로 데본기 말엽 생물이 사라지는

중기고생대의 대멸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 왜 이런 멸종이 일어난 걸까 ???

===  최근 데본기 후기의 지층을 분석한 결과

북아메리타의 유럽에서 운석 충돌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운석이 시간간격을 두고 여러차례

충돌 하면서 지구환경이 갑자기 바뀌ㅓ 생물이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대륙들이 지금과 같은 위치로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는 신생대였다는 사실을 공부하고

한반도에는 기록이 없는 고생대  실루리아기와 데본기의 환경복원 및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유심히 돌아 보았다.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3층으로 이동하려는데 복도에 전시되어 있어 걸음을 멈추었다.

바위에 새겨진 그림에는 고래를 비롯한 호랑이 , 사슴, 고래잡이 모습 등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이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코너.

지질시대에 5번의 대멸종 사건은 자연 현상에 의해 일어난 것이었는데

지금 지구가 온난화 현상을 겪으며 제 6의 멸종이 올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지만

오염을 멈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고

우리는 반드시 지구를 지켜야 한다.

 

 

진시황과 호위무사전이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농부가 밭을 일구다 우연히 발견하여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한 진시황릉.

화려한 궁전과 부장품이 매장되어 있으며 도굴방지를 위하여 자동으로 발사되는 화살이 설치되어 있고

실물크기의 말과 사람만한 병마용이 7천여개나 진열되어 있어 '세계 제8기적'이라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잠시나마 돌아본 진시황의 병마용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시실을 옮겨 가는 길목에도 공룡 모형을 설치해 놓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층의 체험전시실을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을 코너이다.

탁본, 크로마키, 화석발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저절로 학습이 되어지게 꾸며놓아

돌아보는 어른들도 흥미있어 하는 체험 공간이었다.

 

 커다란 벽걸이책에는 화석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넣어놓아 놀면서 배우는 학습코너이고

한반도 땅을 구성하는 암석과 시대별 특징 등 어렵게 생각했던 지질학을 자연스레 익힐수도 있다.

 

 

다양한 체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놀이를 통한 학습에 중점을 둔 체험 전시실은

다양한 화석의 모습을 체험은 물론 직접 관찰 할 수도 있고

탁본 만들기, 붓으로 이물질 제거하기, 크로마키 등 화석과 연관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제 겨울방학을 맞이 하는 꿈나무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