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 내도 알작지는 제주도의 유일한 자갈 바닷가 제주도 여행 내도알작지
몽돌해안은 그다지 낯설지 않다.
거제도여행중 학동몽돌해안에서 보았던 몽돌해변~~~~
자그마한 돌이 파도에 휩쓸리며 내는 소리는 일품이었다.
그런데 내도알작지는 제주유일의 몽돌해변이라 하여 찾아 나섰다.
내도몽돌해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내도동 514 - 1
주변에 알작지에 대한 팻말 하나가 안내의 전부인 곳
딱 한장의 풍경화가 나오는 그런 바닷가 알작지이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자갈로 이루어진 역빈으로
독특한 경관적 가치와 외도동일대의 지질학적 특성을 잘 보여 주는 곳이다.
이곳에 분포하는 자갈들은 흐르는 물의 높은 유속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는 과거 50만년 전 외도동일대에 현재보다 더 큰 규모의 하천이 존재했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파랑에 의해 수시로 모습이 변하는 알작지 역빈은 자연의 변화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파랑과 역빈이 이루어져 내는 소리는 마치 오케스트라가 바다를 연주하는 교향악처럼 들리는 아름다운 곳이다.
글 . 고증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현원학
자갈끝 바위위에서 낚시 하시는 몇몇분들 빼곤 인적도 드문곳 알작지이다
자르륵~~ 자르륵~~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는 초겨울에 찾아온 나그네 환영인사로 다가왔지만
쓸쓸함이 잔뜩 묻어있는 몽돌들의 합창이었다.
제주 내도의 알작지 해안은 아직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나면 꼭 멈춰서서 머물며 제주 유일의 몽돌해안을 거닐면 좋을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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