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파주삼릉을 찾아 갔습니다. 파주삼릉은 공릉, 순릉, 영릉을 돌아 볼 수 있는 곳으로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 된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왕릉답사나 학문 연구 목적 방문이 아니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라 생각 되는데, 그래서인지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흰구름 걸린 파란 하늘이 높아 보였는데요,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은 저절로 하늘을 응시하며 걷게 하였지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이 있었는데 바로 전통놀이 체험장이었어요. 일정한 거리에서 화살을 던져 투호병에 넣는 투호놀이.... 정해진 방향과 횟수대로 움직여 상대방의 말을 가두어 승부를 가리는 고누놀이.... 놀이판 위에 돌을 던진 후 놀이판 첫 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다녀오는 사방치기...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