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강원도맛집

은은한 숯불향 베어 있는 매콤한 삼겹살화로구이[홍천맛집/홍천원조화로구이]

arieyo 2014. 8. 15. 06:00

은은한 숯불향 베어 있는 매콤한 삼겹살화로구이

  44번 국도를 지나다 만난 홍천원조화로구이

 

 

홍천원조화로구이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631

T : 033) 435 - 8613

 

 

서울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속초 방면으로 이동을 하던 중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다보니 자연스레 화제는 먹거리였다.

무얼 먹을까 ...??

마침 44번 국도 홍천을 지나고 있어 매콤한 홍천화로구이로 합의를 보고 마땅한 집을 찾다가

유난히 차가 많은 "홍천원조화로구이"로 결정하고 일단 주차를 하였다.

 

 

고추장양념이 잘 배인 삼겹살이 한접시가 나왔지만

일행들이 인증샷날리는 일에는 익숙치않아 본래의 그맛을 유지위해 훌쩍 불판위로 옮기는 바람에

많은 사진을 건지지 못하였기에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숯불위에서 구워지는 삼겹살구이는 옛생각 절로 나게 한다.

불때던 아궁이에서 숯을 꺼내어 화로에 담은 후 방으로 옮겨와 석쇠를 올리면 요리 준비 끝~!

된장찌개 뚝배기 올리고 보글보글 끓여도 먹고

후라이팬 올린 후 기름을 두르고 감자전에 호박부침까지

달궈진 석쇠위에 고기나 생선을 올려 구워먹기도 하는 등

현재의 가스 들어있는 부르스타 처럼 요긴하게 사용되었던 화로였다.

 

 

 

매콤함과 붉으스런 양념이 숯불을 만나 구워지고 있는1인분 12,000원 인 삼겹살화로구이는

양이 꽤나 많아 홍천의 인심을 그대로 담은 듯 했다. 

 

 

 

숯불구이 삼겹살을 함께 나온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는 것 보다

들깨가루 듬뿍 넣고 만든 겉절이가 고소함을 더해 삼겹살이 인기가 많은가 생각이 든다.

 

 

 

 

메뉴에 더덕구이가 따로 나오기도 하여 주문을 해서 맘껏 먹을수도 있지만

밑반찬으로 약간의 더덕이 나와서 쌈위에 함께 곁들여먹으니

더덕의 향과 어우러지는 삼겹살구이를 즐길 수 있다.

 

 

 

 

 매콤한 숯불 삼겹살화로구이를 먹었지만

날씨가 넘 더운 탓으로 된장찌개백반 보다는 열무국수로 마무리 하니 남은 일정 시원하게 다가온다.

 

 

 

기간 제한은 없으며 2인분 이상 주문시에 항시 사용 가능한 쿠폰은

계산 후 주어지는 5천원 할인권은 보너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