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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특산품인 마늘을 주재료로 하여 한상가득 차려지는 장다리식당[단양맛집/마늘정식/장다리식당]

arieyo 2014. 8. 13. 06:00

단양의 특산품인 마늘을 주재료로 하여 한상가득 차려지는 장다리식당[단양맛집/마늘정식/장다리식당]

 

장다리식당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26-1번지

T : 043 ) 423 - 3960

 

 

 

전화로는 부족해~~ 넘 넘 아쉬워~서리~

드뎌 모처럼 의기투합하여 수다풀기 날을 만들었다.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다 지역에 살고있던 친구의 강추로 장다리로 결정~

 

 

???장다리???

====장다리는 무나 배추의 꽃줄기를 뜻하기도 하지만

마늘종을 장다리라고 부르는 단양의 사투리이기도 하고

길게 번창하라는 의미가 포함 되어 있어서 사용하였다고 한다. =====

 

 

음식점 다니며 젤루 색다르게 봤던 주걱종......

보통은 식탁위에 고정시켜 놓은 것인데 어쩜 이런 아이디어를 내셨는지~

재미있어서 한컷~~!

 

 

 

 

 


떡갈비와 깊은 맛이 나던 우거지 된장찌개등이 나오기전 상차림만 인증샷을 남겼다.

쫄깃한 감자송편 그리고 볶음김치에 두부부침 함께 먹은 사진은 생략~ㅠ

칭구들, 먹기전 사진찍는 시간 기다려 주기엔 넘 맛났지~? ㅎ~~

???  마늘정식 맛있게 먹는 방법 ????

====   입매음식을 먼저 먹고 난 후 마늘 영양밥을 신선한 야채에 한 술 넣어

마늘육회 또는 마늘 수육을 한점 넣고 각종 마늘요리 중 한쪽을 곁들여

쌈을 싸서 먹은 뒤 입속의 마늘향을 구수한 슝늉으로 차대신 마시면 된다고 ....  ======

 

단양마늘은 한지형마늘로써 마늘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조직이 단단하여 저장용으로 인기 있는 마늘이다.

고추장에 버무려 장아찌를 만들어 먹었던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던 그 맛~`

 장아찌마늘로 먼저 맛을 보았다.

 

 

 

구운 마늘을 달콤한 맛 느껴지게 조리하여 마늘의 거부감 없이 마구 먹을수 있어서 리필 요구했던 요것~

그외에 다양한 소스에 버무려 골고루 색다른 마늘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마도 신세대들의 입맛도 고려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한결같았던 것은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감추어 놓아 맘놓고 먹을 수 있었고

입안에 남아있는 향도 그리 강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다.

 

 

 

"마늘비빔육회" 는 1996년 전국한우요라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던 요리라고 하는데

과연 육회를 잘 못먹던 여행자의 입맛을 바꾸어 놓은 육회이다.

 

 

마늘 듬뿍 들어가서인지 잡냄새없이 고소하고 두툼한 떡갈비는

중년 여인들의 입맛을 자극하여 뚝딱 뚝딱 접시를 비워낸다~~ㅎ

 

 

수육위에 소스를 머금고 있는 마늘을 맘에 드는 것으로 한점 올리고

부추 겉절이 살짝 얹어 한입 쏙 먹으면 보양식이 따로 없다,

 

 

강원도 근처 단양이래요~~~ㅎ

찰옥수수범벅은 쫀득하고 달콤하여 당근 리필 원했다.

 

 

단호박죽은 처음 나온 음식이었지만

모든 음식 다 먹을동안 야금야금 아껴서(?) 먹었던 호박죽이다.

 

 

단호박 한쪽 마늘 들어있는 무쇠솥밥엔  잡곡이 함께 들어있어 영양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뚝배기밥처럼 일단 밥을 퍼서 개인 접시에 담아 놓은 후 물을 부으면 숭늉으로 환생~ ㅋ

식사 끝난 후 마무리 하기에 딱 좋은 숭늉이 구수하게 다가왔다.

 

 

 

 

 

 

 

무심코 들어가서 못 보았던 마늘 발이 나올때 제대로 보여서 한컷~~!!

 

 

대기 하거나 식사 후 차한잔 할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 있었는데

많은 손님들에비해 조금 협소한 느낌이 들었던 곳이지만

일행이 수다를 이어가기에는 충분하였었다.

 

 

단양토속맛집으로 알려진 장다리 식당

단양의 특산품인 마늘을 주재료로 하여 한상가득 차려지는 한정식집 이었다.

단양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한다는 주인장은

향토음식 기능보유자이기도 하였는데

한끼 식사후 웬지 더 푸짐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칭구들~~~  자~알~` 먹었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