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과 함께라면 더 맛있는 제천참좋은오리고기[충북맛집/제천맛집/유황오리맛있는집/참좋은오리]

좋은사람과 함께라면 더 맛있는 제천 참좋은오리고기

충북맛집/제천맛집/유황오리맛있는집/참좋은오리

 

 

절친 4인방이 오랫만에 만나 청풍호반을 돌며 자드락길을 걷다 

얼음골까지 구경을 한 후 제천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고 이동을 하였다.

탁사정, 베론성지, 의림지~` 지나는 길에 눈도장 찍으며 쉬어 가기도 하였지만

가을햇살 듬뿍 받으며 산으로 강으로 발길 멈추지 않고 돌다보니 딸리는 것은 체력이다.

에효~~  기운나는 것 좀 먹고 갑시다~ ㅋ

 

결혼이후 쭈~욱 제천서 살아 제천사람 다 된 절친이 토박이들의 단골식당이라면서 앞장서 들어간 곳은

참좋은오리~~

 

  

 

 

참좋은오리

충북 제천시 청전동 40

T: 043) 645 - 8292

 

 

메뉴판 음식고르기에서 갈등하다

오리훈제와 로스로 선택~

아웅~~~십전대보탕 백숙도 땡기는데 ~~ ㅠㅠ

 

 

죽이 제일 먼저 나와 입맛을 돋군다.

 

 

마늘로 유명한 단양이 가까워서인지 제천의 오리구이에 마늘이 듬뿍 나와 아주 넉넉히 오리주변을 둘러쌌다.

 

로스용 오리가 먼저 들어와 한창 굽고 있는데 일행의 이야기속에 솔깃한 한대목이 들렸다.

쇠고기는 누가 사줘도 먹지말고~~ 물론 내돈주고는 더 사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누가 사주면 먹고

오리고기는 기회있을때마다 먹고 내돈주고 얼른 사먹고....... 그래~~???

칫~~~~!!   쳇~~!!

나는야~~ 없어서 못먹고, 누가 사주면 가리지 않고 먹고~~~ㅎㅎㅎ

 

 

 

 

좋은사람들과 함께 하면 음식도 모두 보약으로 변하는것 같다.

웃고 떠들며 오리로스 구워진 것 몇점 먹다보니 금방 오리훈제로 교체~ 

수다쟁이 4인방이 함께하니 웃음도 한몫 챙기는 점심이다.

 

 

 

재빠른 손놀림에 1개를 놓친 3개의 오리봉요리~

생각보다 부드럽고 달짝지근하니 불고기양념인듯 입에 쫙 들러 붙으니 눈깜빡할새 뼈만 남기고 끝~~

1인 1개씩 나왔는데 추가 되는지 못 물어 보고 오리훈제사랑에 빠졌버렸다.

 

 

그 와중에 그래도 추가 주문하여 먹었던 양념게장과 뽕잎무침~

뽕잎무침은 한창 봄에 뽕잎순을 따서 냉동시켰다가 상에 낸다고 하는데 완전 봄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이 어떠한 방법이든 고기를 즐기는 시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 먹으니 아무래도 좋았다.

 

 

시원한 육수가 돋보인 멸치국물에 띄운 소면~

한젓가락 실례한것이 표가 나긴 하였지만 한컷으로 인증샷 날림.......

 

향긋한 계피향으로 마무리~~

 

흔한듯 눈에 띄는 음식점들 즐비하지만 손님들이 줄을 서는 데는 모두 이유가 있다.

싱싱한 재료로 토박이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초심을 잃지 않는 맘~

맛있는 집의 비결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