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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에도 좋은 하모된장물회 장흥의 별미로 인정[장흥맛집/장흥의여름철별미/된장물회]

arieyo 2014. 7. 17. 06:00

 숙취에도 좋은 하모된장물회 장흥의 별미로 인정[장흥맛집/장흥의 물축제장 근처 맛집/된장물회]

 

서울 용산에서 8시20분 기차를 타고 장흥에 도착하니 맛있게 점심먹을 시간이 되었다.

정남진 장흥의 물축제가 열리는 수변공원에서 가까운 곳에 된장물회로 유명한 싱싱회마을로 go go~ 

 

 

 

 

여름철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음식들이 줄줄이 인기몰이를 하는 시점에 찾은 하모된장물회,

장흥을 여행하며 여름철 별미인 된장물회 맛을 보게 되었는데 과연,

 고추장과 고추가루로 색을낸 빨간 물회에 익숙한터라 된장물회 맛이 궁금하였었는데

장흥의 별미로 또한 여름철 무더위를 물리칠 음식중의 하나로 인정하게 되었다.(물론 개인적인 입맛으로...... 쩝 )

한상에 함께 앉았던 일행이 똑같이 먹었음에도 평이 각기 틀리니 .....

 

 

 

싱싱회마을

 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720-62

T : 061) 864-8555

 

장흥맛집으로 입소문 난 장흥의 별미 된장물회집은

1박2일 촬영도 하여 매스콤을 탔으며 마량수협의 제27호 중매인이 운영하고 있고

또한 장흥 군청 근처에 있고 읍내에 위치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흥의 토요시장 근처에서도 찾기도 수월하여 한결 편안하게 찾을수 있는 맛집이었다.

 이마의 땀방울을 쓸어 내리며 얼마전 강원도여행을 하면서 배고픔을 안고 맛집으로 이동할때의 곤혹스러움이 새삼 떠올렸다.

 

 

싱싱회마을의 하모된장물회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장흥의 여름철 별미로 자리 잡아 많은 매니아들의 방문을 받고 있었다.

 

 

큰 볼에 4인 된장물회가 한꺼번에 나와서 앞접시에 덜어놓고 인증샷 날렸는데

개인적인 입맛은

회가 좀더 많이 들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문가이신 주방장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비율을 맞추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일단 맛나게 먹었다.

 

 

밑반찬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맛나게 먹을수 있었던 된장물회이다.

오랫만에 먹어보는 청어구이에 젓가락이 자주 갔었고

자그마한 찰옥수수는 얼큰한 된장물회의 뒷맛을 잘 마무리 해주는데 한몫을 하였다.

옥수수가 겨울에도 별미로 상에 나오는지 조금은 궁금했는데 주인장께 질문을 한다고 해놓고 그만 깜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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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시원~해서 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된장물회,

점점 맛을 볼수록 매콤한 맛이 올라오고 시큼한 열무김치의 맛이 느껴지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하모와 조화를 이루는 맛~~!

 

 

열무김치가 듬뿍 들어 있는 것이 된장물회의 특징이라고나 할까~?

 

 

 

하모란 갯장어를 뜻하는데 된장육수에 하모를 넣은 것으로

보통은 빨갛게 고추장과 고추가루의 혼합에 익숙해져 있던 입맛을 된장물회로 바꾸어 보는 점심도 괜찮았다.

 

 

갯장어 등을 잡으러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이 밥과 된장, 열무김치를 도시락으로 준비하는데

점심때가 되면 신열무김치가 되었있는 반찬통에 밥과 갓잡은 하모등의 생선을 함께 넣고 먹게 된것이

된장물회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라 하고 요즘은 세월이 좋아 얼음 동동 띄울수 있어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정남진 장흥의 물축제가 열리는 탐진강 수변공원을 산책하기전에 들려서인지

출출해짐을 느껴서인지 단숨에 후루룩 맛나게 먹어 치운 된장물회이다.

 

 

 

된장물회에 소면으로 말아 먹고 밥 한술 넣어 마무리 하니

여행지에서만 느낄수 있는 포만감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허리끈 풀고 느긋하게 머물고 있을 수 없어 또 다시 여장을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