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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왔으면 먹어줘야 하는 제주은갈치조림과 우리봉뚝배기 [제주맛집/성산일출봉근처맛집/우리봉식당]

arieyo 2013. 4. 29. 04:00

[제주맛집/성산일출봉근처맛집/우리봉식당]제주에 왔으면 먹어줘야 하는 제주은갈치조림과 우리봉뚝배기

 

 

모처럼의 제주여행에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날......

돌과 바람, 여자가 많다고 하더니 제주의 바람을 제대로 맞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한 날이다.

비에 젖은 성산일출봉은 부끄러운듯 속내를 감추고 안개뒤로 꼭꼭 숨어 버리며 모습을 감추려 하니

애꿎은 파도만  철썩이며 일출봉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해가 쨍 나는 맑은 날이라면 더할나위없이 그림이 좋을 위치인데 아깝다~~ ㅠ

세찬 비바람에 꿋꿋이 꽃을 피우는 야생화가 신퉁방퉁 꽃 피우며 계절을 알리고 있다.

 

 

우산을 쓰고 사진 몇장 남기기를,

 옆구리에서 밑으로 발까지 모두 젖을 정도로 비바람 들이치니 이쯤에서 철수한다.

 

우리봉식당에서 식사약속을 잡았는데 네비에 입력시키니 바로 성산일출봉으로 가기 직전에 위치하여서 비교적 찾기도 쉬웠다.

 

 

 

한눈에 제주의 메뉴판임을 알아 차리겠다~~ㅎ

제주에 왔으면 먹어줘야 하는 제주은갈치조림과 우리봉뚝배기

기본 찬 8가지는 같지만 주 메인요리만 달라진다고 하는데

일행은 우리봉세트 1번에 갈치구이로 결정했다.

 

 

 

 

 자박자박한 국물에 두툼한 갈치와 무우가 비법의 양념과 함께 끓여진 냄비가 들어오는 순간 침이 고인다.

 

 

두툼한 갈치에 매콤한 양념이 푹 배인 조림은 따끈한 밥위에 얹어 먹으면 속까지 개운해진다.

 

 

 

 

커다란 꽃게와 전복, 쏙, 홍합과 바지락등이 들어간 시원한 해물뚝배기는 해장용으로도 인기일듯하고,

꽃게의 살이 아주 실하게 들어있어 꽃게를 제대로 맛볼수 있었다.

 

 

 

 

뚝배기에 국물을 잡아 자박하게 끓여내니 더욱 진한맛으로 먹을수 있다.

 

 

 

제주은갈치 구이는 2만원으로 한토막에 만원정도로 비린 맛 전혀 안나는 생물인데

갈치뿐만 아니라 싱싱한 생선일수록 조림보다는 구이로 양념보다는 그 자체를 맛보는 것이 더 감칠맛 난다고 한다.

 

 

 밭으로 도로 갈 야채와 살아있는 전복 등 재료의 신선함은 기본.....

 

 

 

 

제주앞바다에서 잡은 은갈치는 새벽장에서 사들여와 그날 재료로 사용하신다고 ~~

명절 당일만 휴일이며 특별한 일 없으면 연중무휴를 원칙으로 영업중에 있다.

 

우리봉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영업시간 : 오전 8시~ 오후 8시30분

 

T: 064)782-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