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제주도맛집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제주도소드래한정식 [제주도맛집/제주맛집/제주시맛집//제주소드래]

arieyo 2013. 4. 9. 06:00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제주도소드래한정식 [제주도맛집/제주맛집/제주시맛집//제주소드래]

 

제주여행을 시작하며 처음 만나는 제주의 맛~~  뒤늦게 감을 잡은  " 소드래~  "  이다.

제주도의 현지인들이 70~80% 일 정도로 제주도민에게 인정받은 퓨전 한정식 맛집으로

모든 음식에 자연의 맛을 담고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수 있는 정성을 담았다고 하니 은근 기대된다.

제주공항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어 쉽게 가서 맛볼수 있는 소드래로 향한다.

 

 

 

제주소드래에서는 3가지 약속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화확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둘째는 오늘 음식은 오늘 만든다.

셋째, 매월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겠다.

당연한듯 여겨지는 약속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인데 충실하게 지켜내고 있다고 하니

소드래의 이미지가 참신하게 다가오고 얼른 안으로 들어가 음식을 접하고 싶어진다.

점심식사시간을 넘겨서인지 조금은 한산하다.

 

 

소드래정식 1인 1만3천원,

보쌈과 훈제오리가 메인인 기본정식 상차림이다

 

 

 

간장게장과 된장찌개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배고프니 일단 음식이 나오는대로 먹었는데

음식마다 주인장의 정성이 담겨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식단이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은 훈제오리는 무쌈에 머스타드 소스를 더하여 먹었는데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고 하니 더욱 젓가락질에 집중하게 만든다.

 

 

십전대보탕을 넣어 맛을 더한 약선보쌈은

배추쌈을 한장 놓고 돼지고기 얹은 다음, 아삭하며 새콤달콤한 무생채와 새우젓을 합하여 먹으며 꿀맛이다.

 

 

 

제주에서 나지 않기에 육지에서 공수해오지만  상위에 올라오는 꽃게장의 맛은 제주의 맛을 담고 있었다.

 

 

 

논농사가 잘 안되는 제주이어서 어디에서 쌀을 공수하는지 미처 여쭤보진 않았지만

은행과 함께 한숟가락 입에 넣은 대통밥은 유난히 찰지고 질좋은 쌀의 단맛이 느껴져서 반찬없이 밥만도 맛있게 먹었다.

 

 

음식을 주문후, 수저 아래 놓여져 있는 제주소드래의 세가지 약속을 보며 믿음이 가는 멘트에 은근 기분이 좋아진다......

 

 

훈제오리와 약선보쌈을 중심으로 궁중떡볶이, 문어초무침, 쇠고기 찹쌀경단 등등의 반찬과  후식으로 매실차까지

선보이는 소드래한정식에는 "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메뉴는 계속 업그레이드 된다" 고 하시며

 싸이드요리는 " 리필이 원칙' 이다" 라고 하는 인심좋은 주인장의 한 말씀에 훈훈한 점심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맛집의 비법 중 하나인 듯 했다.

 

 

머스타드소스에 비법의 소스를 섞어 맛을 더하니

연어의 비릿함을 감싸 안아 상큼한 샐러드자체를 즐길수 있어 한접시 뚝딱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닌 연어밀쌈이다.

 

 

흔히 먹던 탕평채의 맛이 아닌, 향긋한 달래의 맛과 잘 어울리던 탕평채이다.

 

 

생크림 쿠키소스를 얹어 한껏 멋을 내었고  고소함과 영양이 듬뿍 담겨 있기도 한 흑임자 두부 까나페~~

 

 

양념된 쇠고기와 가쓰오부시소스로 간을 한 쫀득한 찹쌀을 경단으로 만들어 새싹을 얹어 놓으니

보기에도 좋았지만 영양식으로도 손색이 없겠다 싶은 쇠고기찹쌀경단

특히나 연로하신 어르신과 아이들과 함께 하면 인기를 더할 듯 하였다.

 

 

7가지 메뉴를 3번에 걸쳐 셋팅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나트륨 줄이기에 참여하는 건강음식점 8호로 인증한 소드래는

15:30 ~ 17:00까지는

하루의 영업시간 중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저녁을 준비하는 시간이니 체크는 필수이다.

 

 

  

제주 소드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314 - 4

T: 064) 726 - 0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