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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에는 물론 임산부 등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영양 덩어리 뜸북국[진도맛집/뜸북국]

arieyo 2013. 2. 19. 08:35

[진도맛집/뜸북국]  숙취에는 물론 임산부 등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영양 덩어리 뜸북국

 

 

무공해 청정지역 진도에서 맛볼수 있는 뜸북국 한그릇,

숙취에는 물론 임산부 등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영양 덩어리 뜸북국이라고~~

단백질, 칼슘 그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산지에서1Kg에 8만원 정도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뜸북이라고 하니 더욱 발걸음이 빨라진다.

 

 

 

진도군청 앞쪽의 작은 공원에 세워져 있는 철마상을 보며 식당으로 이동을 한다.

 

 

 

궁전음식점은 수협과 함께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왼쪽의 출입구를 이용해 지하로 내려 가는데

수협 간판과 비슷하여 순간 두리번거리며 찾을 수 도 있을 것 같았다.

 

 

 

유명세를 탄 인증샷도 걸려 있긴 하지만 '한국인의 밥상 - 진도편' 에서 최불암탤런트가 소개했던 맛집이라고 한다.

 

 

 

청정부지로 치솟는 물가탓인지 많이 고쳐져있었고, 뜸북국은 만원이 적혀있는  메뉴판이다.

 

 

 

뽀얀 미역국보다는 살짝 검은빛의 뜸북국은 국내산 쇠갈비를 푹 고은 후 기름기를 제거하고

청정지역 조도에서 채취한 뜸북을 넣고 다시 푹 삶아 뜸북의 진한 맛이 우러날때까지 끓여 맛을 더한다고~~

 

 

 

 

봄동무침에 톳, 그리고 김과 돌게장, 해풍을 맞고 자라는 풋마늘 등

함께 차려진 밑반찬들에서 진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뜸북은 톳의 일종으로 진도와 신안 일대의 암벽에 붙어 자라는 해초로

해초중 유일하게 제사상에 오르는 것이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노화예방과 고혈압등 성인병예방에 효과적이라 하니 더욱 관심이 간다.

진도의 돌미역만큼 영양이 풍부하다고 하니 특히 산후조리하는 산모에게 권할일이었다.

 

 

 

 

 

고소한 고기의 맛이 입안 가득 퍼져오고 특유의 고기냄새가 전혀 안나니 부드러운 한우의 육질을 음미하며 즐겨 보았다.

 

 

톳과 비슷한 뜸북이는 구별이 쉽지는 않을 듯 하지만

톳에는 열매처럼 동글동글 맺혀있는 것이 있고,

뜸북은 굵직한 줄기로 이루어져 있었고 푹고아진 미끄러운 미역을 씹는 듯 하여 먹기가 좋았다.

 

 

 

 

남도의 봄기운을 듬뿍 담고 있는 풋마늘도 한점 듬뿍 집어 보았다.

 

 

뜨거운 밥에 올려 먹는 곰삭은 갈치속젓의 맛을 배워 보기도 하였다.

남도의 밥도둑을 잊지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