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부산여행

다시찾은 부산의 마추픽추, 축복의 마을로 되살아나다[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

arieyo 2013. 2. 1. 06:00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다시찾은 부산의 마추픽추, 축복의 마을로 되살아나다

 

두번째의 방문이어서인지 왠지 친근한 느낌으로 마을을 들어섰다.

모두들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반가움을 가득 품고 익숙한 발걸음을 옮겼다.

 

 

 

불과 1년여의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활기찬 마을로 다가왔고 단장도 새로 한 듯 많이 환해지고 밝아져서 내 마음도 덩달아 밝아졌다

 

 

미로속 같은 좁은 골목을 지나는 것도 미로게임을 하듯 즐기게 되었고

마냥 안스러워 했었던 마음들이 한결 가벼워져 넘 좋았다.

 

 

 

 

 

 

 

날씨가 많이 흐린 날이었음에도 "꿈을 이루어 가고 있는 부산의 마추픽추"로 다가왔다.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간직하고 있는 감천동문화마을이다.

 

산자락을 따라 지어진 주택들 사이로 연결되어 있는 미로속의 골목길~~

희망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파스텔톤의 색채로 탈바꿈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마을로 부산투어에서는 빠질수 없는 코스가 되었다.

 

 

 

 

감천동문화마을 입구에서 인증샷~

문화마을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고 있는 왼쪽의 학원건물....

 

 

 

신무경작가의 염원이 현실이 되었다.

민들레 홀씨처럼 주민들의 희망 메세지가 꼭 이루어 지기를 ..

 

 

 

가끔 모든 걸 뒤로 하고 하늘을 새처럼 훨훨 날아보고 싶다고 ---- 전영진 작가

 

 

거대한 물고기 형상이 눈길을 끈다.

한조각씩 퍼즐 맞추기를 한 다음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 것처럼

이제는 감천동문화마을이 많은 탈바꿈을 하였다고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고 ~~

 

 

 

 

<어둠의 집>의 주제는 에너지라고 한다.

단순한 검정 공간이 아니라 유기체적인 검은벽과 조명~~

어둠과 조명은 대립되지만 동시에 공존할 수 밖에 없는 요소라고......

우리네 삶처럼 빛과 그림자 로 다가온다.

 

 

 

더운날 찾아 와서 목을 축이며 에너지 재충전하고 일정을 마무리 했었던 추억의 우인카페~~

반가움에 성큼 들어선다

 

드립커피를 맛있게 만들어 마시는  방법은~~??   '우인찻집'    http://blog.daum.net/ariarigogo/413

 

 

 

드립커피 만들어 차한잔 하던 위치에 화초들이 자리잡고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었다.

 

 

 

 

 

익숙한 발걸음으로 옥상에 올라 감천항과 더욱 화사해진 마을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옥상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는 티테이블~

 

 

 

 

대학생커플로 보이는 친구들이 스탬프를 찍으면 감천마을 을 한바퀴 돌아본다고 한다.

그 재미에 흠뻑 빠져 있는 커플이 더욱 싱그럽게 다가온다.

마을지도는 마을입구에 있는 아트샵과 하늘마루에서 구입 가능하고 가격은 천원이다

 

 

 

 

스템프 찍는 곳은 7군데라고 한다.

 

 

 

좁은 골목길에 보이는 생활의 지혜~~

 

 

 

 

 

 

 

 

 

 

어르신들 건강도 돌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져 있는 쉼터들에  잠시 쉬어도 본다.

 

 

 

불과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다음 방문시에는 꼭 내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실어 본다.

아직도 공중화장실이 몇개 남아 있는 상황이고.

심한 악취로 한여름에는 골목투어가 어려울 정도라고 하니 개선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꼭 이루어져 있으면 좋겠다.

 

 

부산의 마추픽추가 꾸는 꿈~` http://blog.daum.net/ariarigogo/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