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춘향사랑, 춘향제가 열리는 광한루원을 먼저 거닐어 보았습니다.[전북여행/남원관광]
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소설 춘향전의 배경이 되는 광한루는
기생 성춘향이 광한루에 그네를 타러 나갔다가
사또의 아들 이몽룡을 만나 인연을 맺으며 펼쳐지는 사랑이야기이지요~~
천년의 사랑축제인 춘향제가 올해로 82회를 맞이하여 성대하게 열릴 준비를 마치고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미리 광한루 일원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미스춘향은 누가 될것인지 흥미 진진해지기도 하네요~~
5일 동안의 다체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참조하여
축제를 즐기면 좋을 듯 하고
춘향제기간 광한루원 등 무료개방도 한다고 합니다.
무료개방일 : 2012. 4. 28(토) 1일간
2. 대상시설 :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항공우주천문대
3. 주차장 무료개방 : 광한루원 서문 주차장
??? 광한루 (보물 제281호) ???
조선 세종(1419년)승이 남원으로 유배와서 지은 것을
인조 4년(426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원래이름은 "광통루" 였습니다.
후에 정인지가 전설상의 달나라 궁궐인 <광한청허부>와 닮았다고 하여
광한루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전에 사진을 찍었더니 온통 반영 세상입니다~~~
건물 북쪽 중앙에 층계가 붙어 있는데
고종 때 점점 기우는 건물을 지탱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지금은 출입금지여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오작교에서 만난 성춘향과 이몽룡이 뱃놀이를 하고 데이트를 한다면
너무 현대판이 될 것 같지요?? ^*^
??? 오작교 (사적 제303호) ???
세조7년(1461년) 천갈래의 계곡물이 모여 강이 된 요천수를 유입시켜 만든 연못으로
천상의 은하수를 상징하며 칠월칠석날 우와 직녀가 만나는 안타까운 다리의 상징으로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이루어짐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 오작교를 1년에 한번이상 밟으면
부부간에 금실이 좋아지고 자녀가 복을 받는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다리밟기 연례행사를 오작교에서 치뤄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지구촌전등끄기로 경관조명 가동의 시간을 제한 받고 있었는데
도착시간이 8시를 넘었기에 거의 모든 불이 꺼진 상태의 야경입니다.
춘향제가 열리는 축제기간에
아름다운 야경의 광한루를 제대로 보며 즐겨야겠습니다.
광한루원은
경복궁 경회루의 지원과 전남 담양군의 소쇄원 (양산보 조성) 과 함께
한국을 대표할 만큼 독특한 조경양식의 모체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춘향관 ???
열녀 춘향이 얼과 정절을 민족혼으로 오래 기리고 선현들의 위업을 높이 받들어 후손에 물려주기 위하여
1989년에 착공하여 1992년 제62회 춘향제를 즈음하여 완공되었다고 하는데
올해가 82회이니 20년이 된 기념관입니다.
춘향의 일대기와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서화류, 장신구류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광한루원의 잉어 ???
누 앞에 개울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전라관찰사 정철이 확장하여
호수로 만들고 은하수를 상징하였는데
잉어를 기증하신 많은 분들에 의하여 3,000여 마리의 토종 잉어 및 비단 잉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 비석군 ???
과거에 부사, 관찰사, 어사등 남원과 인연을 맺은 분들의 사적비와 선정비 등으로
남원시재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것을 도시화 과정에서
비석이 소실과 훼손을 방지하고자 이곳으로 옮겨 놓았답니다.
비석들의 제작연대가 조선 중기에서부터 후기까지 다양하여
남원고을의 역사와 비석제작의
변천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라고 합니다.
??? 춘향사당 ???
열녀 춘향의 굳은 절개를 영원히 흠모하기 위해서 건립된 사당으로
입구대문은 단심문이라 칭하는데 ~~ 임 향한 일편단심 ~~ 을 줄인 말이랍니다.
사당이 중앙에는 <열녀춘향사> 란 현판이 보이고 사당안에는 춘향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이 사당에서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참배객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450여년 정도 된 팽나무는 조선명종(1558년)재위 무렵에 심어졌던 것으로
광한루원 조성전 옛 "남산관" 마당에 정원수로 있었던 것을 기증받아
이곳을 지키는 노거수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당산나무역할은 느티나무종류인 줄 알았었는데 또 하나 배웠네요~~~
사랑의 무지개 분수시설이 있는 승월교가 반짝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선녀들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다리라고 하는데
선남선녀에게는 참사랑을~~
신혼부부에겐 백년회로를~~
기혼부부에게는 돈독한 부부애를 가져다 주는
사랑의 언약터로 환상의 무지개 나라를 연상케 하려는 노력을 하였답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야기가 이어지는 한
남원의 광한루는 남원의 제1의 명승지로 자리할 것이며
제 82회 춘향제가 열리는 4월 27일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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