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라도 사공이 되어보는 노가 없는 줄나룻배는 섬진강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때는 교통수단으로 빠질 수 없었던 나룻배가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에
아직도 섬진강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줄나룻배가 있다고 하여 발길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어느 시골이든 마찬가지이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도시를 찾아 떠나고 나니
어르신들위주의 작은 마을이 형성되었기에
줄나룻배는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옛날의 정취를 느낄수있는 소중한 시간이어서
곡성여행의 즐거움에 한가지 플러스를 해놓았습니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
유일한 교통수단인 줄배는 모든 사람들의 발입니다.
17번 국도변 버스가 멈춰서는 침곡마을 정류장~~
오랫만에 만나는 시골의 한 풍경이네요
강건너 멀리 실처럼 구불거리며 하얗게 보이는 시골길이 마냥 정겹기만 한데
ㅎㅎ 살고 계시는 분들은 싫어하실까요??
바라보는 이들은 모두들 즐거워합니다.
가슴속 한자락에 아련한 추억들을 담고 있어서인가~~?????
현지인인듯 익숙한 발길로 줄나룻배에 오르며 강을 건널 채비를 합니다.
세심한 손길로 줄들을 고르며 서서히 멀어지는 줄나룻배의 깜짝 뱃사공입니다~~ ㅎㅎ
와~~~
멀어져간 줄나룻배는 안개속으로 멀리 사라져가는 드라마속의 한 장면처럼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저 혼자만의 착각인가요?? ㅎㅎ
ㅎㅎ
많은 분들이 서로 체험을 해보려고 대기중인가 봅니다~~
미리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닌데 사공의 역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은근 걱정도 되지만
분위기만큼은 넘 정겨워서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타 보라고 권해봅니다~~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엄청 즐거워하며 강을 건너네요~~~ ㅎㅎㅎ
약 2분정도 소요되는 줄나룻배 체험은
누구라도 뱃사공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맑은물이 흐르는 섬진강에서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분위기연출하며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담아봅니다.......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신 해설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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