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의 명성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맛집 [충무맛집/ 뚱보할매김밥집]
옛날 통영지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힘든 바닷일을 하며 생활을 하였는데
바다에 나가 오랜시간 일을 하고 난 후 식사를 하려면 늘 음식이 상해서 먹을수가 없어서
잘 상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사로 충무김밥이 만들어졌는데
그 이후에 만인에게 사랑받는 충무김밥이 되었고
그 명성은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니 슬슬 입맛이 변하기에
충무김밥의 인기도 떨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충무김밥의 창시자로서
여전히 충무김밥의 원조를 고집하고 있는 뚱보할매김밥은
아직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들어가 맛을 보았습니다.
초창기에 들리셨던 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정말 많이 변한 모습이라고 하네요~~
밖은 물론이고 내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분업화 과정을 보며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셨습니다.
충무김밥이 하양곡선을 타고 있다고 하지만
전혀 미동도 없이 바쁘고 분주하여 낭설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 뚱보할매김밥 맛을 보러 가 볼까요??
매콤한 맛과 달짝지근한 맛이 어우러진 오징어볶음( 주로 쭈꾸미로 하지만 귀할때는 오징어로 만든다네요)과
적당히 익어서 감칠맛이 도는 삼삼한 무김치~~
칼칼한 매운맛이 돌기에 입맛을 자극하여 김밥을 하나 먹고
삼삼한 살짝 익은 맛을 가지고 있는 무김치는 아삭거림이 살아있어서 식감이 좋습니다.
밑간을 하여 김에 말아놓은 밥은 김의 향이 살아있어서 좋았네요~~
기본적인 양념외에는 다른 김밥처럼 야채가 하나도 없는데도
김밥 자체만으로도 입맛을 당기네요~~
주부9단님들은 집에서 시도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같은 맛은 보장 못하지만~~^^
원조충무김밥을 먹고 싶은 맘은 달랠 수 있지 않을까요???
점심식사 후 이지만 맛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렸는데
여전히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뭔가 당기는 맛이 분명 있나봅니다.
슴슴한 된장국물로 입가심하고 나섭니다.
2인분부터 포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쉴새없이 포장되어지고 있는 모습에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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