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국가옥은 1919년에 지은 99칸의 전통가옥으로
당대 제일의 목수들을 뽑아서 지은 집이랍니다.
삼가천 개울이 삼각주를 이룬 명당에 자리잡은 집인데
진취적인 기상으로 한옥의 완성을 시도해 본 것으로 의의가 크다고 합니다.
선씨종가댁의 21대 종부이신 김선옥님의 가르침으로
전통방법으로 만드는 고추장을 소개 하겠습니다~~
1. 10월말이나 11월초에 콩을 구입하여 메주를 만든다.
2. 가마솥에 6~7시간 동안 삶아 갈색이 날때까지 삶는다.
3. 메주를 잘 말려 실온에서 2개월동안 숙성 시킨다.
4. 다음 해 음력 정월에 깨끗이 씻어 다시 2~3일 말린다.
5. 2~3년동안 간수를 뺀 소금을 하루 전에 지장수에 풀어준다.
6. 항아리에 풀어 놓은 소금물과 메주를 넣어 장을 담근다.
7. 40~60일동안 담은 장을 분류하여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숙성시킨다.
8. 모든 음식에 활용하여 맛있게 먹는다~~~~~~~^*^
많은 항아리들 속에
건강, 사랑, 정성이 더해진 각종의 장들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담쟁이덩굴이 시골의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선씨 종가댁의 21대 종부이신 김 선옥님~~~
하루 전부터 체험을 위해 준비를 해 놓으셔서
아주 수월하게 고추장 담기를 하였네요~~ ^*^
고추장 담기의 준비물들 입니다~~
하루전에 7~10시간 정도 고아 놓은 엿기름~~
( 찹쌀 1 : 엿기름 1 : 물 3 )의 비율입니다.
큰 양푼에 엿기름 넣고
고추장 1kg 만드려면
소금 : 10 ~ 12 %
메주가루 : 9 ~ 15 %
고추가루 : 25 % 비율입니다~~
고루 섞어야 하는데
*** 슬쩍 휘젓는 것이 아니고 으깨듯이 누르면서 저어 줘야 하는 센~! 스 ~~!!! ***
숙성되면서 넘칠 수도 있어서 95%정도 담았네요~~
완성된 고추장입니다~
일주일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면 만사 ok~~!!
참~~!! 쉽~~ 죠~~잉~~~!!! ^*^
자세히 보면 항아리들이 지방마다 특색을 갖고 있어요~~
~~?? 각자 자기 지역의 항아리를 찾았나요 ~~~ ??
예전에는 양반가에서는 찹쌀로 고추장을 담았고
그 외는 옥수수, 보리 등으로 고추장을 담았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웰빙시대라서인지
보리로 담은 고추장이 엄청 인기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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