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서울여행

5월31일 정기답사 -- 외인묘지, 망원정

arieyo 2011. 6. 4. 21:18

오늘 목적지는

망원정에서 외인묘지까지

한강변을 따라서 걷기였다.

양화진에 있는 외국인 선교사 묘역은

고종27년 1890년 7월 28일 미국 장로교의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활동 하다가

전염성 이질로 사망한 존W.헤론의 매장지를 구하면서 조성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선교사활동을 하다가

한국에서 생을 마감하고 한국에 묻히기를 원했던 선교사들의 안식처였다...

 

절두산성지는

개화기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곳으로

김대건신부등 많은 분들의 동상이 있었고

순교를 당한 천주교 신자들을

애도하고 있는 곳이었다.

 

 

망원정은

정자에 오르면 멀리까지 펼쳐진 풍광을

잘 볼 수 있어서 붙인 이름이란다.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이

세종6년 1424년에 농사도 지으면서 강상의 물결을 즐기던 곳이라고 한다.

세종7년에 가뭄이 계속되자 농민의 삶을 살피기 위해서 서쪽 교외로 나왔다가

효령대군의 정자에 올랐는데, 마침 비가 내려 온 들판을 적시니 매우 기뻐하며 '희우정'이라고 지었다고도 한다.

 

 

합정역에서 만나

한강변을 끼고 망원정으로 가는 발걸음은

딱 걷기 좋은 날씨 만큼이나 상쾌,유쾌, 통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