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서울여행

도성 성곽돌기

arieyo 2011. 4. 10. 21:17

 

 

조선은 건국과 함께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고 경복궁을 건설한후

내사산(북쪽의 백악, 남쪽의 목멱, 서쪽의 인왕, 동쪽의 낙산)을 연결하여 도성을 쌓았다.

내사산의 산세는 자연적으로 도성을 에워싸고 있지만

오랜세월과 전쟁, 또한 1960년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무분별한 등으로 인해 많은 훼손이 있었는데

1996년 이후 낙산의 모습과 역사성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짧은 구간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3번에 걸쳐 쌓은 모습이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고

역사적으로 복원되어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아주 보람된 하루였다.

 

 

출발직전 모임장소에서 바라본 흥인지문(동대문)이다.

각 지방에서 올라온 성쌓기 기술자들의 이름으로

그당시에도 실명제로 일을 한 것같다.

이승만박사, 이승만초대대통령, 어떤 호칭이 더욱 어울릴까??

오늘 돌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고의 신분에서

가지는 정신은 소박함이었는데 ......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검소한 생활을 많이 많이 배워서 집으로 돌아왔다.

 

기워입은 옷가지들은 실제 착용했던 유품이라고 한다.

그 시절에 최고의 자리에서도 근검절약을몸소 실천한 분이었다.

 

굳게 닫힌 철문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주변에 펼쳐져있는 이화장 주변의 특징- 경천애인 은 많이 새겨져 있는 문구였다.

 

시민들의 노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