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기도여행

연천역 급수탑 연천여행

arieyo 2020. 5. 23. 23:05

소나기 일기예보 소식을 접하면서 출발한 연천여행은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어요.

하지만 서서히 날이 맑아지더니 가을 하늘처럼 파란 하늘로 바꾸기도 하고

바람 불어 좋은 날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던 변화무쌍한 날씨속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은 날씨 관계 없는 거잖아요...ㅎ

떠나면 좋고 누구와 함께 가는지에 따라 더욱 행복한....

오늘도 많이많이 행복했었던 연천여행입니다.

 

 

로하스 연천이라 들었는데 로하스 뜻이 궁금해서 찾아 보았어요...ㅎ

 

 

로하스란

건강과 환경, 사회의 발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지칭하는 뜻으로

건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을 실천 하려는

사람들이란 뜻이 있었습니다.

 

 

연천은 경기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도 철원과 인접한 군으로

친환경 자연휴양지로 한탄강 관광지가 유명하며

재인폭포와 주상절리, 역고드름 등 자연지질관광을 할 수도 있으며

열쇠전망대와 태풍전망대, 승전OP, 상승OP, 1.21침투로 등

안보견학을 할 수도 있으며 전곡지유적지, 경순왕릉과 숭의전 등

유적지 관광을 할 수도 있답니다.

 

 

물론 평화누리길 따라 걸어 보는 도보여행도 가능하고

고랑포구 역사 공원등 자연과 함께 하며 힐링 하기 좋은 연천군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지로 강력 추천 합니다.

 

 

연천역 급수탑은 등록문화재 제45호로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연천로273-7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99년 9월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경인선이 개통 되면서 처음으로

증기기관차와 급수탑이 등장하여 교통수단의 기능을 담당하였답니다.

경원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연천역 급수탑이

설치 되었으나 연천역사의 시설물들은 한국전쟁시 폭격에 의해 모두 사라졌고

급수탑만 원형 그대로 남아있었어요.

 

 

하지만 1950년대 디젤기관차가 다니기 시작하면서 사라진 증기기관차입니다.

 

 

경원선은 1905년 착공하여 1914년 9월 16일 개통된 구간으로

서울에서 원산까지 총 길이 223.7km에 달하는 기찻길이었었지요.

분단이후 용산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운행 되었었으나 2019년 4월 1일부터

동두천~연천역간 전철화 공사로 통근열차 운행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현재 주변엔 휴식공간으로 변신하여

운동시설과 주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탄흔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연천역 급수탑은

강원도 도계역 급수탑, 추풍령역 급수탑, 충남 연산역 급수탑,

경북 안동역 급수탑, 영천역 급수탑, 경남 삼랑진역 급수탑과 함께

2003년 1월 등록 문화재로 지정 되었습니다.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받고 달리던 시절엔 탄수차에 물을 공급하는 동안

물물교환 등이 이루어지면서 시장의 역할도 하였던 공간입니다.

 

동두천~연천역까지 전철화 공사가 마무리 되어 개통된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줄 뜻깊은 연천입니다.

경원선이 멈추지 않고 달려보는 날을 위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