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경기도맛집

탄현 맛집 눈과 입이 황홀한 럭셔리 대왕해물찜

arieyo 2020. 5. 6. 19:57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해 모임 등 행사가 줄을 서있는 가정의 달 5월에요.

어린이는 없지만 휴일을 핑계삼아 모처럼 형제들 수다방 열게 되었답니다.



형제들 수다방 열린곳은 맘편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탄현 홀트복지타운 길건너에 위치하고 있는 30년 전통 해물이랑아구랑입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 만난 수족관의 모습이에요.

키조개, 가리비. 바지락, 동죽 등 다양한 조개류가 있었구요.



문어는 그물에 따로 담겨져 있었어요.

오늘 대왕해물찜에 문어가 들어 간다고 했는데 혹쉬.....



아, 오늘 메뉴 대왕해물찜에 자리잡고 있을 랍스터도 보입니다.




30년 전통의 맛집으로 생방송투데이 등 방송에 여러번 소개된 해물이랑아구랑

신선한 재료는 기본이고 맛으로 승부하는 어르신의 자존심이 담겨있는 곳으로

현재는 어르신과 자제분이 함께 운영을 하고 있어 단골들이 아주 많은 맛집이랍니다.



식당이 모여있는 곳으로 주차장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어서 주변에 상황따라 주차 가능하답니다.

영업시간은 12:00 ~ 23:00 까지이며

휴무일은 특별히 중요한 일이 없는 한 연중무휴에요.



12종의 해산물이 들어가는  눈과 입이 황홀한 럭셔리 대왕해물탕의 광고에 한번 더 눈길이 가네요.

특별한 경우 이용시에는 예약이 필수이지요.

특히나 대왕해물탕이나 대왕해물찜 스페셜은  하루 15개 한정이니 예약 필수입니다~~



주방 앞쪽 홀과 홀을 사이에 두고 객실이 있는 구조인데요.

객실은 좌식으로 꾸며져 있고 홀에는 입식이라 좀 더 편해서 홀에 자리를 정했답니다.



생생정보, 생방송오늘저녁, 생방송투데이 등 방송출연했던 기록들이 실내에도 크게 붙어 있었어요.

요즘 소문난 맛집들은 방송국에서 먼저 찾아 내는게 맞아요...ㅎ



점심 특선이 눈길을 확 잡았어요,

낮 12시~ 오후4시까지....찜 했는데 필히 이용해봐야겠어요.



하루 15개 한정인 대왕해물탕 스페셜 안내 입니다.

문어, 랍스타, 갑오징어, 가리비, 키조개, 전복, 다양한 조개류를 비롯해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는 해물탕이나 찜이 요리 되는데

일행이 주문한 대왕해물찜에 기대가 크네요.



기본찬이 몇가지 나왔어요.

새우마늘쫑 볶음은 그냥 집어먹어도 부담 없었고 새콤달콤 샐러드로

중간중간 입맛을 정화 시켜주니 메인 메뉴 더욱 기다려 집니다.



홍어무침은 지나치지지 않은 양념으로 만든 밑반찬으로 나와 부담없이

맛보게 되었는데 두번은 챙겨 먹어야 하는 새콤달콤 홍어무침입니다.



국수를 말아 먹고 싶은 맛, 밥을 말아 시원하게 후루룩 먹고

싶은 맛을 가진 비트로 색을 낸 물김치가 특별하네요.


 

 주 메뉴 무시하고 밥 한숟가락 넣고 쓱쓱 비벼 먹게 되는 

열무김치는 적당히 익어 있었어요.



입안이 얼얼한 음식을 먹었을때 정답은 봉긋한 계란찜이라 생각해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의 한수도 등장을 했네요...



맑은 된장국으로 보이는 요것 궁금하시죠.

바로 재첩국인데요.

숟가락으로 건져 보았는데 재첩알까지 얹지는 못했네요.

슬이한잔 곁들일땐 물론이고 찜에도 잘 어울려 리필 부탁드렸어요...ㅎ




와으~~!!!   드디어 대왕해물찜 등장 했어요.

키조개, 가리비, 바지락조개, 동죽, 갑오징어, 랍스터, 문어, 전복, 튼실한 새우 등의 해산물이

콩나물, 미나리, 대파 등의 야채를 만나 한 철판 차려 졌어요.



직원이 가위와 집게를 들고 먹기좋게 해체 해 주시는데 옆에서 한컷~~



랍스터까지 속살을 드러낸 모습인데 군침 흘리다가 떨었나봐요... ㅠㅠ

흔들린 인증샷에 속 상하네요...



속에 숨어 있던 전복까지 휘리릭 찾아 내어 먹기 좋도록 나누어 주시더라요...

넘넘 수고많으셨어요...

맛나게 잘 먹겠습니다.ㅎ



일단 랍스터 가져와 한입 입에 넣었어요.

납작한 꼬리 끝부분을 자르면 살이 나오는데 이 부분까지 알뜰히 먹었네요..




튼실한 새우도 한입 앙~~

관자와 함께 있는 쫄깃한 조갯살에 슬이 한잔 곁들인 날이네요.

"대왕해물탕의 시원한 국물맛을 보기위해 다시 모이자~!! 아자아자 ~!! "

옆지기의 건배사에 한바탕 웃음으로 뒤집어 졌어요.



매운맛 보통맛의 선택이 가능한 아구찜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이지요.



튼실한 살이 붙어있는 큼직한 아구도 탕이든 찜이든 선택할 수 있지만

형제들 입맛은 한결같이 찜으로 가네요...

보통맛으로 선택했답니다.



가끔씩 형제들 모여 식사하는 이 시간이 즐겁습니다.

아이들 어렸을땐  온 가족이 참 잘 뭉쳤었지만, 한참 손이 갈 나이때는 한 동안 뜸했었지요.

어느덧 제각각의 인생길을 걷고 있는 아이들을 지켜보다 잠깐 주변을 둘러 보니 세자매 부부들만 남아 있더라구요.

세월 참 빠르다며 자주 만날 이유 찾아 건배~~!!




즐거운 식사가 마무리 될 무렵 해물찜 양념을 넣어 만드는 볶음밥입니다.

고소한 기름 두르고 양념 베이스에  밥을 볶은 후 김가루 넉넉히 뿌린 후 먹기도 하고

취향에 따라 살짝 눌린 볶음밥누룽지의 고소함은 아주 그만이랍니다.



가정의 달 5월에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소확행의 실천을 위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