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충청도여행

제천여행 청풍문화재단지

arieyo 2020. 5. 1. 21:46



청풍문화재단지는 제천여행을 하게 된다면 필히 한번씩 들려보는 코스가

되어 많이들 보셨을거요. 높은산 계곡따라 맑은물이 흐르는 아름다

풍광을 담은 제천10경이 있는데 그 중 청풍문화재단지는 제4경이었어요.


제천10경

1경: 의림지

2경:박달재

3경:월악산

4경:청풍문화재단지

5경:금수산

6경:용하구곡

7경:송계계곡

8경:옥순봉

9경:탁사정

10경:베론성지



제천10경중 제4경인 청풍문화재단지는 호수위의 작은 민속촌이란 애칭으로

주민들뿐만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랍니다.

*이용시간 :

3월~10월 09:~18:00

11월~2월 09:00~17:00

*쉬는날: 연중 무휴

*주차시설: 무료

*입장료:있음 

*문화가 있는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입장료 :  50%할인

관람시간 연장(09:00~19:00)

*애완동물 동반 : 불가능

*휠체어보행:불가능(대여:불가능)??

==** 이번에 들렸을대는 휠체어도 비치되어

있었고 유모차도 있었어요. 그리고 인도

옆으로 휠체어나 유모차가 디닐수 있는

길이 닦여져 있었는데요....

이용 원하시면 확인 해 보셔요~~=====





청풍문화재단지는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목적댐 건설로 제천시 청풍면을

중심으로 5개면 61개 마을이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조성한 문화재지로 보물2점(한벽루, 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점

(팔영루, 금남루,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4동) 지석묘, 문인석, 비석

42점과 생활유물 2천여점이 원형대로 복원되어 있어'청풍호반의 작은 민속촌'

으로 불리우기도 한다는데요. 코로나19로 집콕하다 조금씩 해제 되고 있으

아이들과 함께 바람도 쐴겸 문화재 관람까지 해 본다면 유익한 시간 될 듯 합니다.



청풍호 주변의 대표적인 청풍호벚꽃축제는 4월 초순에서 중순쯤에 매년

성황리에 치러지는 축제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축제네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좀 더 완화된다면 청풍호주변에 조성된 예쁜 길들을

한번 걸어 보세요. 청풍호 자드락길이라 명명한 이 길의총 연장길이는

58km로 7코스까지 조성되어 있답니다.


청풍호 자드락길

1코스:작은동산길(19.7km)

2코스: 정방사길(1.6km)

3코스: 얼음골생태길(5.4km)

4코스:녹색마을길(7.3km)

5코스:옥순봉길(5.2km)

6코스:괴곡성벽길(9.9km)

7코스:약초길(8.9km)



1박2일촬영지로 TV프로그램에 나왔었던 청풍문화재단지인데요.

그시절 1박2일 멤버들이 맹활약을 하며 웃음을 주었을텐데 입장하게

되면 게임을 하듯이 즐기며 돌아보려고 합니다.



입장권을 끊고 나니 직원분께서 바로 체크 하신 후 입장 가능했어요.

청풍문화재단지는 2020년 4월27일(월)09:00 개관했습니다.

입장시 안전수칙을 준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크 완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인 3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했는데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엔

50% 할인 가능하구요 청소년(중.고생)및 군인은 2,0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30명 이상)로 관람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발열체크 완료 후 팔영루로 들어가려고 하니 포졸들 여전히 열근하고 있어요.ㅎㅎ

코로나19로 입장 중단되었다가 개관하는 날 들어가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팔영루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로 호랑이가 천정에서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휴,,, 온전한 호랑이 건져 보려고 애썼는데 엉덩이쪽 다리까지 쬐금 ..... ㅠㅠ



진입로에 꽃잔디로 꽃길 분위기를 내어 계단을 오르는길이 즐거웠어요.

청풍문화재단지내에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대요, <일지매>, <대망> 등을 촬영했다고 하네요.



연자방앗간 연출인듯 소 한마리까지 함께 있어요.

농촌체험 할 수 있고 농촌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시는 덕분에 관광객들은 맑은 공기 마시며 돌아볼 수 있답니다.



고 있던 농가의 모습입니다.

농사일할때 사용하던 도구들도 걸려 있고 곡식찧던 절구, 어머님들의 손맛이

들어 있던 각종 장항아리들... 대청마루엔 시집올때, 나들이갈때 탔었던 가마

까지 전시되어 있어 아련하게 옛날 풍경 쉽게 떠올렸어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시골마을 생활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보물을 만나러 가는길에 하트모양 꽃밭이 있었는데요

자세히 보니 하트소나무를 표시하려고 조성해 놓았어요.

사랑으로 커가는 나무이니 애뜻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 하트소나무에요.



생명의 신비를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세상사 미움 많은일이 차고 넘쳤는데 하트소나무를 보면서 반성 좀 했어요~~ㅎ



청풍석조여래입상으로 향합니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기 전 청풍면 읍리에서 옮겨진 석조여래입상

정식 명칭은 '제천 물태리 석조 여래 입상' 이라고 합니다.



충청북도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은 보물 제546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사각형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온화한 미소에 함께 얼굴이 밝아질 수 있었구요.

굵직한 세개의 목주름을 보는 순간 제 목을 잡았네요...ㅎㅎ



금남루는 정면3칸, 측면2칸. 팔작지붕을 갖춘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조선 말기의 문루입니다.



청풍현 관아의 문루로서 1825년(순조25)에 청풍부사 조길원이 창건하여


도호절제아문이라는 누제를 수서 하였으며 1870년(고종7)에 청풍부사

이직현이 중수 하였고 1900년에 부사 현인복이 보수 하였고

청풍초등학교의 교문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충주댐 공사로 인하여 수몰되자

한벽루, 금병헌, 응청각 등의 관아건물과 함께 현재의 위치에 이전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



청풍은 조선 현종 원년(1670년) '명성왕후의 관향'이라 하여 도호부로

승격 되었고 역사문화의 뿌리가 깊은 고장으로 수많은 문화유적이 전해져

내려 온 곳이었는데 1978년 충주댐 건설로 5개면 61개마을에 내려오던

문화유적을 모두 모아 청풍문화재단지를 조성하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청풍문화재단지내를 돌아보다 보면 연리지나무, 하늘을 떠 받친

손모양의 소나무,  하트 소나무, S라인 벗나무, 노간주 나무 등 특별한 나무들과

관통석, 눈물흘리는 악어형상의 돌 등 신기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악어바위는 악어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데 악어는 먹이를 먹으면서 눈물을 흘린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왜 눈물을 흘리는 건지 무척 궁금해서 찾아 봤어요. ㅎㅎ

다니다가 궁금한 것 하나씩 해결될 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 악어가 먹이를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

=== 악어의 눈물은 아프거나 슬퍼서 흘리는 것이 아니고 먹이를 먹을 때

눈물샘이 자극 되어서 자동으로 흐르는 것이라 하네요.

사람들이 하품을 할 때 슬픔에 관계없이 눈물이 흐르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인데요.

그래서 가식적으로 눈물을 흘릴때 악어의 눈물 이라고 표현한다고 하네요 ====



관통석을 들여다보니 건너편 소나무옆에 두꺼비 두마리가 마주 보고 있는 듯 해서 깜작 놀랐어요.

신기한 나무와 돌을 살피다보니 보여지는 사물들이 예사로 보이질 않네요...ㅋ



조선시대 관아건축물인 금병헌은 정면6칸 측면3칸의 부사가 집무하던 동헌으로

관아건축 중 단청을 하지 않은 특징을 갖고 있는 건물이에요.



체험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는 금병헌인데요

곤장 맞을 일은 금물입니다~~~ㅎ





청풍한벽루는 보물 제528호로 청풍문화재단지에 있는 두개의 보물 중 하나

입니다.한벽루가 새단장을 하느라 천막에 가려져 있을때 왔었는데 오늘

드디어 새단장한 한벽루를 보게 되었네요. 청풍한벽루는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조선 중기에 세운 누각으로 1983년 충주 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처해 지금의 위치로 옮겼고 앞면 4칸, 옆면 3칸이며

단층팔작지붕의 건축물로 계단식 익랑을 부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익랑은 정면3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밀양으 영남루,

남원의 광한루와 함께 익랑이 있는 조선시대 누각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관아 건물 중 하나인 응청각은 손님이 머물던 곳으로

조선 명종 초 이황이 단양 군수로 있을 때 '응청각'이라 이름을 지었고

인조 15년에 충청감사 정세규가 응청각에서 묵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응청각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이 넘 멋졌는데요.

현대판 많은 풍류객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었어요.



청풍대교가 청풍호를 가로지르고 있는데요,

청풍나루터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면 제천8인 옥순봉이 있는 곳으로 유람을

떠날수도 있답니다.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생성된 호수인 청풍호는 풍광이

뛰어나 사계절중 빠지는 계절이 없을 정도에요.  봉황이 호수위를 나르는

형상의 산이라 이름 붙여진 비봉과 금수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풍호

력을 느껴 보세요.



청풍랜드쪽으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맘껏 인생샷 남기셔도 좋아요. 

오늘은 분수 가동을 하지 않았지만 162m를 쏘아 올리는 수경분수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게되면 절로 탄성이 나오고 멋진 한폭의 그림같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답니다. 청풍랜드에는 1개 타워에 3종의 시설을 설치하는 번지 점프

수상레저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어서 당일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청풍리조트

호텔이나 E.S 리조트 를 이용하시는 관광객들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관광명소랍니다.



망월루와 관수정, 연리자가 있는 곳은 망월산성쪽으로 올라가야 하나

멀리서나마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 했어요.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와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이었던 금남루를

비롯해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등의 지방유형문화재 9점과 지석묘, 문인석,

비석 42점, 생활유물 2천여점이 보관되어 있는 역사의 산교육장이기도

하니 아이들과 함께 다녀 가면서 옛 역사공부를 새롭게 해 보는 시간이 의미있을 것이라 생각 해 봅니다.



선사시대 거석문화의 일종인 고인돌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 된다고 하지만

충주댐 건설로 수몰 되기 전 청풍면 황석리 지역에서 옮겨온 남방식 고인돌은

하늘의 별자리로 보이는 성혈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성혈은 고인돌 주인공의 영생불멸을 기원하며 새긴 것으로

별자리의 위치로 보아서는 4월~5월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네요.

약 2,500여년 세월동안 풍화작용으로 다른 별자리들은 마모되고

북두칠성과 북극성자리만 선명히 남아 있는 특별한 고인돌도 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고대 사회의 풍속 무덤인 지석묘 5점과 문인석 6점, 그리고 군수와 부사의

송덕비, 공덕비, 선정비 32점과 제천 향교 경내에 보존하던 역대 관찰사와 

현감, 군수의 공적비 10점 등 총 42점이 배치되어 있어 거석문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공부할 수 있어 방문이 잦을 듯 했어요. 



앞에서 이용안내를 한번 썼었지만 나가는 출입문앞에

보관되어 있는 휠체어와 유모차를 보면서 한 번 더 글을 써 보게 되네요.

*휠체어보행:불가능(대여:불가능)??

==** 이번에 들렸을대는 휠체어도 비치되어

있었고 유모차도 있었어요. 그리고 인도

옆으로 휠체어나 유모차가 디닐수 있는

길이 닦여져 있었는데요....

이용 원하시면 확인 해 보셔요~~=====


*이용시간 :

3월~10월 09:~18:00

11월~2월 09:00~17:00

*쉬는날: 연중 무휴

*주차시설: 무료

*입장료:있음 

*문화가 있는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입장료 :  50%할인

관람시간 연장(09:00~19:00)

*애완동물 동반 : 불가능



청풍문화재단지 앞쪽으로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해도 좋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