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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꽃축제 산수유사랑공원과 산수유문화관 전남 꽃축제 가볼만한곳

arieyo 2015. 3. 10. 08:50

산수유사랑공원과 산수유문화관

 

남도의 꽃소식이 하나씩 들려오는 3월......

"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제16회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예정되어 있는 구례 여행을 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축제날은 3월 21일부터여서 만개한 산수유 행렬은 볼 수 없었지만

금방이라도 터질듯 꽃눈을 머금고 있는 세월깊은 산수유나무들이 반겨주는 구례이다.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불멸의 사랑] 이라고 하는데

이 꽃말을 테마로 삼아 산수유 사랑공원이란 테마공원을 만들어 놓으니

가족이나 연인들이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곳으로 많이 찾는 다고 하여 한바퀴 휘돌며 산책을 해 보았다.

 

 

구례산수유꽃축제 : http://sansuyu.gurye.go.kr/sanflower/

 

 

 

구례를 여행하며 많이 눈에 띄었던 산꼭대기 노란 산수유꽃,

가까이 오니 거대한 꽃송이로 찾는이들을 반기고 있다.

 

 

입구부터 온통 하트를 날려 주는 산수유사랑공원은

산수유꽃 만개 할 때 즈음 해서는  산수유 향기도 머무를곳이니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가족들과 연인들의 산책장소로 더욱 각광받을 공원이다.

 

산수유는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이고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주로 자라는데

전라남도 구례에서 전국의 생산량에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더니

역시나 눈에 띄는 나무들이 거의가 산수유나무로 보인다.

 

 

 

산수유의 열매는 녹색으로 맺혀 빨갛게 익어가는데

수확 시기를 놓치고 지난 덕분에 흰눈 덮어쓴 붉은 산수유열매의 보석같은 반짝임은

날아 가던 새들이 쉬어갈수 있게하는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씨를 발라낸 후 건조시켜 사용하게 되는 산수유는 시고 떨떠름한 맛을 품고 있는데

새들이 깜빡 속을까 걱정도 되는 빛이기도 하다.

 

 

산동애가 시비가 어우러져 있어 감상해 보았다.

1948년 여순 사건 때

열아홉의 처녀가 부역혐의로 끌려 가면서 불렀다는 구슬픈 노래가락......

큰아들과 둘째아들은 일제 징용과 여순사건으로 희생되고 셋째 아들마저 쫓기게 되자

집안의 대를 잇기위해 오빠대신 끌려가며 불렀으니 읊기만 해도 슬퍼지며 상황이 그려져 순간 애잔해지는 마음이다.

 

 

 

시가지를 내려보며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오면 산수유문화관에 절로 들려 진다.

 

산수유문화관에는 우수한 품질과 효능, 역사 등 산수유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구례산수유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체험학습장소로 강추하는 곳이었다.

 

 

산수유의 효능~~

모방송의 선전도 떠 오른다.

" 좋긴 좋은데 뭐라 딱히 말못하는 좋은 ~" ㅎ

 

 

 

 

 

“상기포스팅은 전남 구례군 산수유축제와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구례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