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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가볼만한곳/천년을 이어온 세금천의 농다리를 건너며 소원을 말해봐[진천여행/농다리]

arieyo 2014. 11. 23. 05:19

충북여행가볼만한곳/천년을 이어온 세금천의 농다리를 건너며 소원을 말해봐[충북여행/진천여행/농다리]

 

 

종박물관과 초평호 주변으로 붕어찜으로 유명한 고장인 진천여행,

이번 기회엔 세금천의 농다리를 건너본 것이 젤루 인상에 남았는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긴 옛 다리이면서도 천년을 이어오고 있다는 농다리를 건너보기도 하고

기가 흐르는 곳에서 소원을 빌기도 하며 특별한 추억을 갖게된 진천여행이다.

천년을 이어온 세금천의 농다리를 건너며 소원을 말해봐~봐~ 봐~~!!

 

 

 

농다리는 진천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에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진 특이한 양식의 옛 다리이다.

 중간중간 돌들을 쌓아 전체 28칸의 교각을 만들고 교각 사이에 길고 넓적한 돌을 얹어 놓아 완성된 돌다리는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이며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긴 옛 다리이다. 

사력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 축조한 다리는 석회를 바르지 않고 쌓았는데도

장마가져도 유실됨이 없이 견고하여 천년동안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돌다리이다.

28개의 교각 중 3,6,9...... 27까지 3의 배수에 해당하는 자리에는

특히나 발원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돌다리이기도 하다고~~ㅎ

 

 

 

농다리전시관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601 - 32

T : 043) 539 - 3862

 

 

 

 

농다리유래비의 내용 중 일부에 의하면

농다리는 고려초엽 시대에 굴티 임씨 선조 임장군이 음양을 배합하여 자주빛 돌로 축조 하였는데

상응 28수에 딸 수문 28간으로 축조하고 각 칸마다 1개의 돌로 이어

하나의 활이 뻗쳐 있는 듯 하고 세월의 흐름으로 4칸이 매몰되어 현재는 24칸이 있다고 한다.

 

 

농다리를 건너기전에 마련되어 있는 전시관부터 둘러 보면서

진천에 관한 시각적 여행을 먼저 하였다.

 

 

 

 

전시관을 나와 왼쪽으로 250m 걸어가면 진천농다리를 만날 수 있어서 이동~~

 

전시관앞엔 마차체험트렉터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걸어서 농다리로 ~~

 

 

그 오랜세월 유지되고 있느 돌다리가 엄청 신기하였고

붉은 돌이 더러 섞여 있는 것이 농다리의 영험함을 빛내는 듯 하였다.

 

농다리기원제, 소원성취답교놀이,맨손물고기잡기, 소망풍등올리기 등 농다리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기도 하다.

 

농다리 건너편 산쪽으로는 농암정까지 트래킹코스인  초롱길이 이어지는데

더 이상 걷지는 못하고 돌다리만 걸어서 다녀오기로 하였다.

 

강을 건너며 좌우를 살펴보며 천년의 세월을 더듬어 보기도 하고

특히나 3, 6, 9,.... 등의 지점에서는 소원을 빌기도 하였다.

몇명 안되는 일행임에도 각자의 소원을 발원해서인지 정체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농다리이다.

 

 

자그마한 시골 진천,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옥한 농토, 후덕한 인심등으로 살기좋다는 생거진천~~

기회가 되는대로 사게절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진천을 제대로 느끼는 여행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