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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은 휘닉스파크에서, 멋진 풍광을 조망하는 몰블랑전망대는 덤[평창여행/휘닉스파크/조망좋은콘도]

arieyo 2014. 9. 17. 06:10

 

일상탈출은 휘닉스파크에서, 멋진 풍광을 조망하는 몽블랑전망대는 덤[평창여행/휘닉스파크/조망좋은콘도]

 

 

 

 태기산에 위치하고 있는 휘닉스파크는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지만

겨울에는 태기산자락에 초급~고급의 21개 코스의 스키장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리프트와 씬키드, 곤도라가 있어서 스키어들을 만족시켜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스키를 탈 줄 몰라도, 또한 스키시즌이 아니어도 태기산까지 연결된 곤도라를 타니

몽블랑 전망대로 올라 맘껏 멋진 풍광을 조망할 수도 있고 몽블랑을 거닐며 즐길수 있으니

사계절 찾고 싶은 휘닉스파크이다.

 

 

 

휘닉스파크 : http://www.phoenixpark.co.kr/

 

 

휘닉스파크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1089 -12번지

T: 033) 330 - 3000

 

 

 

 해발 700m는 인간의 신진대사를 가장 활발하게 해준다고 하는데

이런 청정지역에 위치한 휘닉스파크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휘닉스파크 콘도는 국내콘도 중 최고층을 자랑하는 스카이콘도(28층)을 포함하여 콘도 3개동, 빌라 4개동으로

 블루동, 그린동, 오렌지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메인콘도는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를 조화시킨 건축물로 유명하다.

 

 

 

 

일행이 1박을 한 방의 구조는 침대방과 한실방 두개가 거실을 중심으로 나열되어 있어서

많은 식구들도 한번에 묵기 좋은 구조였고 동서양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객실이었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바라보며 탄성을 자아냈다.

침대에 누워 펼쳐지는 풍광에 벌떡 일어나 앉으며 한겨울 반짝 불빛아래 오색찬란 스키어들이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어졌다.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호텔 건물 캐슬파인즈 또는 자스미나에서 운영하는 조식뷔페를

이용하면 되는데 식사를 하면서 밖의 풍경을 보니 느긋하게 즐기게 되는 식사시간이다.

 

 

 

 

 

아침식사후 휘팍의 주변을 산책하였는데 걷다보니 가을동화의 촬영지였던 휘팍이

 은서와 준서, 태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가을동화 테마존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산책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승차장에서 곤돌라를 타기위한 승차권을 구입한 후 곤돌라를 타고 몽블랑 전망대로 향한다.

 

 

 

몽블랑~~ 1050m

흰산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따라 뻗어 있는 알프스산맥 중 서유럽의 최고봉을 가리키는데 빙하가 덮여있는 하얀산이다.

휘팍 정상을 몽블랑이라 명명하여 산정상에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게 하는 곳이었는데

  곤돌라를 타고 오르니 과연 하늘아래 첫동네, 또 다른 세상에 있는 듯

휘팍의 몽블랑전망대에는 양떼목장, 단체의 숲,산책로 그리고 몽블랑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몽블랑정상에 도착하니 푸른 잔디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보랏빛 벌개미취가 환영인사를 해 주었다.

 

 

 

스키어들을 위한 코스안내가 눈에 들어왔다.

일행중 스키어가 있어 들은 정보에 의하면 휘팍의 장점중 한가지는

스키 상급자 코스와 초급자 코스가 같은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스키어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라 했다.

순간 뇌리를 스치는 웃지못할 옛 생각이~~~ㅠㅠㅠ

스키에 입문하여 초급코스를 한창 즐기고 있던 어느날

 초급줄에 서야 했지만 인파에 밀려  상급코스의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섰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그저 스키로만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했으니......

최대한 한쪽으로 붙어서 기다시피 내려오곤 그 이후로 스키를 끊었다는 슬프-ㄴ~ 이야기......

아~~~ 옛날이여~~어~~~ ㅋㅋ

  

 

 

몽블랑전망대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는 숲가꾸기체험, 나무심기, 어린나무가꾸기 가지치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고 한다

 

 

 

 

몽블랑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트모형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날리며 펼쳐지는 양떼목장을 체험하면 좋겠고

앵무새와 함께 놀아보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으며

축구나 야구를 즐길 수도 있고 케익만들기 등을 할 수도 있다. 

 

 

면양의 특성은 떼를 지어 살며 높은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하고  풀, 나뭇잎 등 식물을 먹는 초식동물이다.

하지만 절대 주의사항~~

관람객들이 생풀을 뜯어주어 배탈나는 동물들이기때문에 정해진 사료로 먹이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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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에서 또 다른 세상을 엿보다가 내려가는 곤돌라에 몸을 실었다.

아쉬움에 자꾸 고개짓 하며 위 아래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온세상 눈부시는 봄~~ 푸르른 한여름이든~ 온산이 붉게 타는 가을 ~ 눈덮인 한겨울이든~   

나름의 정취를 즐기기에 딱 좋은 휘팍이다.

조만간 또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