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농어촌체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보아요 [서천공정여행/아이마을아트센터]

arieyo 2012. 11. 12. 14:00

[서천공정여행/아이마을아트센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보아요

 

서천 공정여행중에 만난 도예체험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사각접시"를 만들었는데

아직 완성작품은 집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즐거운 체험이었기에 올려 봅니다.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 아이마을아트센터

충청남도 교육청과 서천군이 지정한 농어촌체험교육학습장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 공정여행 ???

----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구입 하며

현지 인력의 노동에 대한 합당한 임금을 지불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여행 이라고 합니다 ----

 

 

 

 

 

아이마을 아트센터에는

'아이들의 생각주머니에서 상상의 날개를 꺼내어 펼쳐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농업.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공익적 기능과 자원의 교육적 가치를 후 세대에게 부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학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리라 기대해 봅니다.

 

 

 

 

 

1층의 체험장입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찻잔에 금방 내린 커피를 마셨는데요~`

차 한잔 마시는 내~내~ 

'오늘 어떤 것을 만들까?' 곰곰히 생각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접시를 만들자~~ !!

 

 

 

 

2층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작품들 입니다.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릇들에 잠시 욕심을 내어 보기도 했답니다.

 

 

 

 

흙을 밟고 만져 보는 시간들이 없어진 요즘의 아이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며 보람을 안겨줄 체험들은 성장과정에 있어서도 소중한 과정이라 생각 됩니다.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겪다보면

창의력과 성취감은 물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교육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마을 아트센터 도예체험 프로그램에는

나만의 컵만들기. 우리가족 그릇셑트 만들기, 우리가족 쌀독 만들기. 장신구 소품 만들기

다육이 화분만들기. 내맘대로 과자접시 만들기. 항아리뚜껑 만들기 등과

주말농장 농사체험(밤따기와 고구마캐기 등) 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른체험비: 1만5천원

아이체험비: 1만원

 

 

 

 

도자기 만들기 체험 준비물이 보입니다.

신형 물레와 흙 그리고 밀대, 자르는 나무칼.......

 

 

 

 

무엇을 만들것인지를 정한 후 적당한 크기로 흙을 뭉친다음 밀대로 밑판을 만듭니다.

후에  손가락 굵기만큼 둥근모양으로 가늘고 길게 늘어뜨려 밑판 양가장자리에 쌓아 올린 후

나무주걱과 손을 이용하여 매끈하게 고른다음

아주 약간의 물칠을 하며 형태를 바로 잡으면 완성됩니다.

참 쉽지요~??  ㅎ

 

 

 

 

엄마들은 좀 쉬울듯 한데요~ 만두피 만들때 드는 품이 들어 가더라구요~~ㅎ

 

 

 

작품을 만들때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넓게 밀어서 통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우리가 실습한 것처럼 한줄씩 쌓아 올려 완성시키는 방법인데요~

물론 체험은 좀 쉬운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드뎌 인증샷을 남긴 사각접시입니다.

 

작품이 완성되어 완전 구워져 나올때는 조금씩 줄어든다고 하는데

'좀 작게 만들었나 ~' 싶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만든 작품의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을 생각을 하니 절로 즐거워졌구요~

 약 한달 후에나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큰 기대를 갖고 은근 기다려 봅니다.

 

 

 

 

 

 

큼직한 원형접시를 만든 지인은 "다과용접시로 사용하고 싶다" 합니다.

 

 

 

지인의 작품인 연잎접시는 "다관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네요~~ㅎ

 

 

 

기본적인 작품 구상과 만들기는 작업자가 하지만

초보들이다보니 미숙한 애교가 보여 마무리는 원장님의 손길을 살짝 필요로 했는데요~~

모두  멋진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할머니와 손주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하여 멋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원장님이 직접 디자인하고 흙을 밀어서 구워낸 도자기로

아이마을 아트센터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도자기외벽입니다.

 

 

 

 

 

공정여행으로 다녀온 서천의 농어촌체험은

일반 여행에서 한단계 진화한 여행이란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며 토속음식을 먹는 여행에,

 직접 만들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작품까지 더해지니 보람된 여행이 되었답니다.

 

 

 

 

 

 

아이마을  대표 : 박호선 (호선도예)

http://www.i-maul.net/

충남 서천군 기산면 신산리172-2
 T : 041) 951-6728 

HP :010-4412-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