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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궁합 자랑하는 복어와 미나리가 듬뿍 들어있는 복지리를 만나다~ [동해맛집/묵호항맛집/ 동북회집]

arieyo 2012. 3. 23. 08:16

 

 

환상궁합 자랑하는 복어와 미나리가 듬뿍 들어있는 복지리를 만나다~ [동해맛집/묵호항맛집/ 동북회집]

 

술먹은 뒷날 아니래도 속풀이로 최고인 복지리~`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았던 복지리를

묵호항의 동북회집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옛날부터 복어는

수술전후의 환자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는데

독을 품고있으면서도 해독작용을 하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복어는 실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복어, 대구등 탕이나 찌개를 끓일 때 미나리를 넣게 되는데

중금속이나 각종 독소를 빼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묵호항 수변공원에 위치한 동북횟집은

부흥횟집과 함께 손꼽히는 맛집이었습니다.

 

 

4인 기준 한냄비인데 양이 엄청 푸짐했습니다.

 

 

밑반찬도 깔끔하니 정갈하게 나옵니다.

 

 

초고추장을 넣어 섞기 전인데요~

식성에 따라서는 그냥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간장이나 초고추장없이 먹으면 그 회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복어와 환상궁합 자랑하는 미나리는

복어에 들어있는 글루타치온 성분이 알코올의 분해로 생긴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체내 세포의 지질과 단백질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는데

미나리 특유의 향과 맛은 입맛을 돋구어 주고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체내의 각종 독소를 해독하는 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부풀린 몸처럼 많은 효능을 갖고있는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하여 더욱 열심히 먹었답니다.

 

 

 

맑은국으로서 속풀이로는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미나리의 향을 느끼며 초록의 마력에 빠집니다.

 

 

복껍질을 즐겨하지 않는 부위지만

콜라겐도 들었다고 하니 피부생각해서 먹었습니다.

 

음 ~~ 물컹하면서 부드러움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파는 것과 달리 손맛이 느껴지는 명란젓~~

뜨거운 밥위에 올려 음미하며

 한 숟가락 위에 얹어서 이 큰것을 그냥 꿀꺽 씹어 삼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친 후

바다를 보며 커피한잔으로 마무리 합니다.

 

맛있는 복지리로 속을 풀어내고

수평선 끝을 응시하며 머릿속을 비워냅니다.

 

넘 넘 시원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