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면서 얻는 즐거움 중에 먹거리는 빠질수가 없습니다..
그 지역의 토속음식을 대할때는 특히나
오감을 곤두세우고 집중을 하며 즐기게 되는데요~~
전주맛집~~ 옛할머니집에서도 즐거운 한끼 식사를 하였습니다.
옛할머니집에서 맛 볼 수 있었던 음식은
민물생선과 우거지가 만나 환상의 맛을 내는 "빠가 오모가리탕"입니다.
ㅎ~~ 빠가사리란?? -- 민물생선 입니다~~ ㅎㅎ
예전에 먹은 기억은 있지만 맛은 잃어버린 빠가사리......
기억을 더듬으며 맛을 찾아 갑니다~~~~
찻길에서 내려 왼쪽으로 담을 끼고 돌아 을어가기 직전에 한컷~ 찰칵~!!
주변에 오모가리탕집이 꽤 있었습니다.
쏘가리탕~ 메기탕~
빠가탕 ~ 피라미탕~
새우탕~~
5가지 오모가리탕중에서 빠가탕으로 선택 했습니다.
불을 켜기 직전의 상차림입니다.
반찬 그릇들이 모두 스텐인 것이 특색있어서 더욱 맛있었다고나 할까요??
끓기 전의 빠가오모가리탕인데요, 아직은 빠가사리가 보이질 않습니다.
우거지만 ~~
탕이 끓기전 젓가락이 먼저 간 곳은 민물게장 입니다.
꽃게 보다는 훨씬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조심해야 하구요,
삼삼하니 맨 입으로 감칠맛을 음미 하였습니다.
게딱지에 밥 두술 넣고 비벼서 구워진 김에 싸서 먹었습니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순식간의 일이어서
똑딱이가 증거를 남기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답니다~~~~ ㅠㅠㅠ
밥도둑이 었습니다~
드뎌 바글바글 끓는 빠가탕을 한 국자 듬뿍 떴습니다~~
겉돌았던 빠가와 우거지의 만남~~ 환상이었습니다.
빠가사리의 국물이 우거지에 충분히 배어져 있어서
우거지만 건져서 먹어도 빠가생선의 구수함과 생선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느껴졌답니다.
일행들은 처음에는 빠가사리에 관심집중이어서 국자를 휘휘 저으며 찾는 눈치였는데
한 숟가락씩~ 한 젓가락씩 맛을 보더니
더 이상 눈치볼 것도 없이 우거지를 퍼서 날라 먹기 바빴답니다~~~ ㅎㅎㅎ
음~~~ 이런 맛이었네요~~ ^*^
빠가사리의 맛~~!!!
쉽게 먹을 수 있는 전의 맛은 언제 먹어도 늘 손이 갑니다~~
와우~~ ㅎㅎㅎ
디저트로 들어와 메인만큼 인기였던 누룽지~~~ 완전 대박입니다.~~~ㅎㅎㅎ
미니 가마솥에서 꺼내온 바삭하고 고소함이 가득한 누룽지는
오모리탕으로 만족한 식사를 마친 후였는데도 인기였습니다~
옛할머니의 손맛은 이미 입소문나고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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