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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맛집] 흔한 조림메뉴로 귀한 맛을 담은 태백 해조림의 비법

arieyo 2011. 12. 10. 20:42

 

흔한 조림메뉴로 귀한 맛을 담은 태백 해조림의 비법~~

 

보통 식탁에 음식을 만들어 올릴때 자신없어 하는 것이 조림종류여서

항상 관심을 갖고 맛을 찾는 기분으로 식사를 하게 되는 조림집입니다

 

태백을 돌아보다 만난 '해조림'

'음~ 바다의 향을 가지고 있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서서 한 껏 기대를 합니다.

 

 

 

 

 

요즘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맛집들의 방송출연 흔적을 '해조림'에서도 볼 수 있네요~~

아주 아주 일찍 방송을 탄 집인데 그동안 몰랐습니다.

 

 

 

음식점에 들어서면 망설여지는 것이 짜장면, 짬뽕을 선택하는 기로에 선다는 사실이지요~ㅎㅎ

'해조림'에서는 갈치, 고등어, 두부조림의 선택이 놓여있었지만 3가지 모두를 맛보기로 했답니다.

 

???? 닭요리를 왜 해신이라고 표현 했을까요 ?????

---   바다해, 매울신,

해물을 5가지 정도 추가하고 약재를 7가지 정도 넣은 후 얼큰하게 음식 맛을 내었답니다 ------

 

 

 

식당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따로 있었는데

또 다른 문을 이용하게되어 음식을 만드는 주방의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일단은 조림들이 뚝배기에 담겨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무거워 사용하기 불편하긴 해도 생선이 들어있는 음식들이니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요~~

 

 

 

콩의 중요성은 누구든지 잘알고 있어서 식탁에 주로 많이 올리는 두부이지만

강원도를 여행할때는 빼놓지않고 맛을 보게 되는 음식이지요.

 

 

????  콩을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는 ??

----   천연 여성호르몬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은 항암 효과가 있으며

천연진정제와 이뇨작용을 하고

동맥경화예방하는 효과가 크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

 

 

두부의 조림 맛은 어떨지 궁금해져서 덥석 한숟가락 떠 봅니다.

 

콩의 고소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부드러운 두부는

분명히 손두부는 아닌 것 같은데 손두부 맛을 내고 있어서 금방 동이 났답니다.

 태백의 기를 받은 콩으로 만들었으니 더욱 맛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고등어조림에는 무청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무청이 몸에 좋다고 방송을 탔다고 하던데요~~

우리 주부들은 많이들 알고 계셔서 식탁에 자주 올리셨지요??

 

???  무청이 좋다는 이유 ???

----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C를 많이 함유있고

칼슘과 인 등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섬유질도 풍부하데요.

요맘때 쯤에 사는 무들은 무청이 달려있으니 절대로 버릴일이 아닌 것이네요  ---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양념이 고루 밴 고등어를 먹고

부드러운 시래기를 먹어 보았는데요......

시래기로 된장국이랑 나물로만 이용했었는데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서, 아니 나이를 의식하는 저를 위해서 응용을 해야겠어요~~  ^*^

고등어에 들어있는 영양과 시래기의 만남은 영양면으로나 맛으로나 최고였습니다~~

 

??  고등어 비린내를 줄이는 비법 ???

---  깻잎이나 양파, 마늘, 파등이 있지만

들기름 살짝이 끝내준다고 합니다  --

 

 

 

역시 갈치에는 무가 찰떡 궁합입니다.

가을 무는 과일 대신 날것으로 먹어도 좋다고 하는데  조림속에 들어있는 무도 남기지 말고 먹어야겠어요~~

 

???  무청이 좋으니 무도 물론 좋겠지요 ???

-----  무에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어서

산삼에 버금간다고 한답니다 ----

 

 

 

 

 갈치는 두꺼운 것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을 사용하여 먹기가 아주 좋았답니다.

적당히 칼칼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아주 개운하였지요,

 

 


밥도둑 한가지 추가해야 겠어요~~

부드러운 하얀 속살을 떼어 입에 넣으면 씹을 것도 없이 살살 녹아요.

사실, 무는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잘라 먹었더니 갈치만 찍혀 있구요

조림 국물에 밥도 쓱쓱 비벼 먹었었는데 똑딱이가 사진을 놓쳤네요~~~  ^*^

 

 

사계절 볼 수있는 냉이는 봄에 주로 많이 먹게 되는데

가을 냉이로 무친 나물도 꽤 맛이 있었어요~~

 무자체로의 단맛을 살려낸 오른쪽의 무생채는 아삭거리는 식감이 아직도 입안에 느껴집니다~~

 

 

 

 

요즘은 누룽지도 인스턴트화되어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있지만

밥을 하고 난 후에 만든 누룽지 고유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많이 구수했습니다.

 

 

 

 

 

 

어느덧 12월 초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맘 때 쯤이면 가을 무, 배추가 제일 맛있을 철이라면서

무, 배추가 들어간 음식을 많이 해 먹으라고 슈퍼마나님께서 말씀 하시네요~~ ^*^

 

 의외로 무요리 종류가 많더라구요~??

깍두기, 무국, 무생채나물, 무말랭이, 동치미, 무가 들어간 조림종류.....

 

주변에 널려있는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지만

'보약이 되게 먹고 나왔다'는 생각으로 포만감이 더했던 해조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