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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이성계 역사유적지 따라 걷기 전북 태조 이성계 역사 탐방

arieyo 2022. 9. 27. 06:00

정말 오랫만에 팸투어가 진행 되었다.

두근두근 기대만땅으로 새벽 첫 전철을 탔는데 와우~!

첫 전철에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일상을 시작하고 계셨는데

그동안 너무나 푹 쉬면서 안주했나보다...

신선한 자극에 화이팅의 주먹을 꼬옥 쥐었다.

 

전주에서 이성계 역사유적지 따라잡기 : 오목대 - 경기전-  전라감영 

버스로 갈아타고 고속도로위를 달리는데 주말이라 차가 많아 구간구간 밀렸다.

그래도  파란 하늘에 흰구름 걸려있고 황금빛 가을들녁이 반짝반짝 빛이 나고....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요로운 가을 풍경에 모처럼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 한다.

 

드디어 전주 오목대에 도착하여 첫 일정을 시작 했다.

1380년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난 뒤, 대풍가를 부르며 승리 축하 잔치를 베풀었다는 오목대에 올랐다.

조선 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라 했는데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아 오목대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오목대에서 모두 만난 우리 일행들은 전북태조이성계역사탐방을 진행하는 이성계리더십센터 관계자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시절에 함께 하는 듯 모두가 빠져 들었다가 깨어나 인증샷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태조이성계의 발자취 77%가 전라도에 있다고 하는데 전주, 진안, 임실, 남원의 대표적인 곳을 돌아 보게 되는 일정이다.

이목대 

이성계의 5대 할아버지인 목조 이안사의 출생지라고 전해는 이목대이다 .

이안사 때까지 전주 이씨들이 살다가 함경도로 이사 했다고 하는데

고종 광무 4년(1900년), 이곳이 목조가 살았던 터임을 밝힌 <목조대왕구거유지>라는 고종의 친필을 새긴 비석을 세웠다.

이 비각은 오목대의 동쪽 높은 대지 위에 있었지만 도로 확장공사로 지금 이 자리에 옮겨 세웠다고 한다.

 

오목대에서 가까운 곳에 태조이성계 어진을 모셔놓은 경기전으로 향했다.

전주 한옥마을의 중심 거리에 위치한 경기전은 찾기도 쉽다.

 

경기전으로 가는 동안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을 쉽게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멋진 한복을 입고 인증샷 남기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에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된다.

한옥마을 중심거리를 걷다보면 금방 경기전에 다다른다.

경기전에도 이미 멋진 관광객들로 붐볐다.

태조이성계 어진앞에서 재빠르게 한장 컷을 남기고(에궁~ 어진사진이 살작 삐뚤어 졌네요~ㅠㅠ)

 전주사고 앞쪽을 지나 어진박물관쪽으로 해서  경기전을 한바퀴 휘돌아 나왔다. 

휴~~!!!  태조이성계의 발자취 따라 청춘들이 총 출동을 한 게야.... ㅎㅎ

어진박물관은 태조어진  전주 봉안 600주년을 맞이해 2010년 11월에 개관 하였다.

국보 제317호인 태조어진을 비롯해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 어진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경기전을 나와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전라감영에 들렸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8개도 감영 중 하나이고, 전라도의 행정과 사법을 담당하던 관찰사가 근무하던 곳이다.

1392년 조선왕조 성립(태조1년)과 동시에 전주에 전라감영이 설치 되었으며 1895년 고종 32년까지 약 500년간 존속되었었는데 한국전쟁 시기인 1951년에 화재로 소실 되었다가 2005년 이후 감영복원이 시작되었고 2020년 10월에  문을 열게  되었다.

운영시간 : 09:00~ 21:00

휴무: 없음

관람료:무료

전라감사의 집무처 "선화당" 앞이다.

광복후까지도 남아 있었으나 한국전쟁 중 경찰청 무기고로 쓰이던 도청 문서고에서 

로케트탄이 폭발하여 도청 본관과 함께 소실 되었다가 복원된 건물이다. 

 

선화당으로 향하는 길 양쪽에 서있는 가석과 폐석...

왼쪽(동편)에 위치하고 죄인들이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표석으로 무늬가 있고 네모지고 낮은것이 특징인 가석.

오른쪽(서편)에 위치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게 하는 역할의 표석으로 송곳처럼 뾰족한 것이 특징인 폐석이다.

관찰사 복장의 관계자분들은 관광객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친절히 설명도 해 주시고 

한 곳에서는   관광객들과 "관찰사를 이겨라" 게임을 펼치니 즐거움이 더하였다.

이렇게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애쓰고 계셨는데 전라감영의 관광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계셨다. 

 

“상기 포스팅은 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하여 전라북도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