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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여행 이성계 역사 유적지 따라 걷기 전북태조이성계역사탐방

arieyo 2022. 9. 30. 21:22

임실여행~?? 

임실이라 하면 치즈테마파크와 119안전체험관, 필봉문화촌인 취락원. 그리고 농촌체험 휴양마을인 구담마을을 다녀 온 기억이 있다. 한참 전의 과거 여행이라 임실치즈만 반짝반짝 뇌리를 스쳤었는데 전북 태조 이성계 역사 탐방을 시작 하면서 

이제는 임실여행지 한 곳을 추가 했다. 이성계 역사 유적지 따라 걷기 전북태조이성계역사탐방지 바로 임실 상이암이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 산속 깊고 높은 곳에 위치한 상이암은 교통이 발달한 근래에도 인적 드물 것 같지만 고려 왕건과 태조 이성계의 기도처로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깊은 산중임에도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었다.

물론 드라마 촬영지로서도 이미 소문 자자한 상이암이었다.

태조이성계의 기도처를 살펴 보는 일정으로 1박2일 둘째날을 시작했다.

장수와 임실에서 이성계 역사 유적지 따라 걷기 :   상이암       

전북태조이성계역사탐방 일정에따라 임실 상이암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했는데 중간중간 기도를 가시는 분들인지 승용차들이 가파른 산길을 올라 간다. 

해발 876m의 성수산은 임실의 주산으로 아홉명의 왕이 나올 길지라 일컬어 지는 명산이라 한다.

이런 명산의 성수산에 상이암이 자리하고 있고,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태조 이성계에 관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태조 희망의 숲 조성'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등 

176억원을 투자해 태조이성계를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성수산 입구에는  "왕의숲 조성 작업" 이 한창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다음 기회에 상이암을 방문할 기회가 주어 진다면 주변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있을 것이라 기대가 컸다.

상이암은 이성계가 기도를 하다가 "왕이 된다" 는 소리를 귀로 들었다고 해서 암자 이름이 '상이암'이 되었다는데  조선시대 불교가 탄압 받을 때에도 '상이암'은 유생들로 부터 보호를 받았다고 한다. 

'삼청동'은 이성계가 이곳에서 치성을 드린 후 몸과 입, 마음으로 짓는 죄인 삼업의 청정함을 깨닫고 글씨(삼청동)를 새겼는데 1394년 조선 태조 때 각여선사가 중수 하면서 "상이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험한 기도터로 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기도 하는 곳이었는데  '정도전' 드라마로 인해 잘 알려진 상이암이다. 

상이암으로 향하는 길은 산길 초입부터 기도하는 심정으로 오르게 되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걸어서 산길을 걸어 올라 가려고 하니 부럽기도 하면서 점점 다리가 무거워지고 힘이 빠지는 듯 했다.   휴~~  ㅠㅠㅠ . 그래도 ㅅ

높은 산속인데도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청량하게 들려 와서 한 컷 챙겨 보았다.

환희담은  875년 신라 헌강왕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암에서 왕건이 기도 드린 후 고려 건국의 계시를 받고 '환희담'이란 글을 바위에 새겼다고 전해 지는데 인증샷 한장 남겼었다. 

수령 약 120년 넘었다는 화백나무가 상이암 중심에 자리잡고 쉼터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릴 때 심었다는 상이암 청실배나무가 척박한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었다.

부디 아름드리 나무로 잘 자라서 수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램을 가져 보았다.

상이암 편액이 걸려있는 무량수전 앞에선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상이암의 부도 3기중 오른쪽 부도 1기는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조선 중기에 조성되었고

왼쪽의 부도2기는 문화재 자료 제124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데 조선 중기에 조성된 것이라 한다.

보초를 서는 듯 상이암에 들어서는 초입에서 예를 갖추게 된다. 

“상기 포스팅은 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하여 전라북도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