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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여행 2박3일 첫째날

arieyo 2019. 9. 20. 21:18

울릉도*독도 여행 2박3일 첫째날




한동안 여행이 뜸해 움츠렸던 마음이어서 새벽을 가르는 열차의 소음이 정겹게 다가왔다.

여명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햇살 퍼지는 초록의 산 자락을 보며 평화을 얻는다.

어쨌든 좋다.....

여행이.....  ㅎㅎ




2019년 9월 16일 청량리 발 강릉행 KTX 첫 열차를 타고 달린다.

푸른 산 허리에 걸린 이슬 머금은 흰구름....

 띠를 두른 듯한 풍경이 이어지니 산골,  산중이 실감 난다.

굽이굽이 펼쳐지는 산사이로 한참을 달려야 평창인 줄 알았더니

 동서가 준비해 온 계란 , 옥수수, 사과, 송편을 먹고나니 평창이란다...

세상 좋다~~~ㅎ

강원도래요~~ ^^  드디어 강릉

바다다~~!!





안목항 해변가 넘실되는 파도를 따라 이동하여 강릉 여객터미널에서 선표 수령 하였다.




8시20분 출발 ~11시49분 도착 ~~

예정 보다 약40분 더 소요되었다.




겨울엔 눈이 많이 오고 고로쇠 나무가 많은 울릉도라는데 .....



울릉도는 1읍 2면으로 해양성기후이다보니 맑은 날이 1년에 55일 정도라 하는데

여행하는 동안 다행히 날씨가 뒷받침해주어 즐거운 여행을 만끽하였다.




일행은 강릉에서 출발 하였기에 저동항에 도착을 하고

묵호 등 출발은 도동항으로 도착하게 된다고 한다.



중식은 오삼불고기정식으로~~ 엉겅퀴된장국을 처음 먹어 봣다.

몸에 좋으려니~~~ 하고 두그릇 꿀꺽~~!!!



식사 후 해안 산책로를 걸어보고 2시에 만남의 장소 관혜정으로 향했다.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정나나무아래 관혜정이라는 곳을 만남의 장소로 찜하고 해산~~ㅎ




저동마을은 오징어배 5백여척이 있는 곳으로 울릉도에 가장 큰 마을 이라 한다.



이국적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해안가 예쁜 집들이  조망권 확보하고 펼쳐져 있다.

머물고 싶은 곳 울릉도......



ㅋ 한가로이 뒷짐지고 각자 흩어져 같은 장소 다른 생각으로~ㅎㅎ~~!!



일출을 보려면 이곳에서 시간맞추면 OK~~



 왼쪽 옆으로 향나무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산옆을 지난다.




멀리 삼선암이 눈에 들어온다.

각도에 따라 2선암으로 보이기도 한다지만 다행히 인증샷~~!!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가던길 되돌아 갔었다지만 우리 일행은 계속 직진~~~ 좋다~~!!



울릉도 주를 하면서 처음 만나는

내수전터널은 내수전 골짜기이름을 따서 지은 곳인데

울릉도 일주도로 중 마지막 구간으로 마지막에 뚫어 올 봄에 개통된 터널이라 한다.

와달리터널은 해돋이 마을이 없어지고 휴게소가 생기며 터널로 이어지는데 길이가 꽤나 길었었다.




나리분지로 이동~!!

화산섬이어서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으나 1곳만 평지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나리분지이다.



나리분지

사람이 살 수 없는 분지라 하지만 울릉도 분지엔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다람쥐만 살고 있지, 산짐승이 없는 산속의 나리분지는 특이한 곳이라 한다.

나리분지에서 봉우리 두개의 산은 쌍두봉이라 하는데

앞쪽으로 알봉분지라는 분지가 또 있다고 한다.



1박2일 프로그램의 강호동이 왔다갔다는 식당에서

 씨껍데기 막걸리와 부지깽이와 산채로 만든 전으로 안주를 하며 울릉도의 토속음식으로 맛을 보았다.



육로로 4시간 소요예정인 섬 일주를 시작 했는데

53년전 제안했던 코스가 2018년부터 일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예림원은 사진작가 선정 십대비경 보러 입장하는 곳으로 원장님의 정성이 가득한 곳이라고 소개 하신다.






폭포, 분재, 서예, 많은 작품들이 있는 예림원은 울릉도의 외도라 부르기도 한다고....



멀리 코끼리바위가 보인다.



코끼리바위 - 바위 전체가 주상절리로 울릉도 5대 비경에 들어가는 곳이다.









천연기념물 제52호인  섬백리 향나무










멀리~~ 날개를 펴고 있는 독수리바위가 보인다.

가두봉 터널 지나서 사동인데 활주로를 만들고 있다하니

다음 기회엔 비행기타고 이곳으로 착륙할 수도 있겠다.

묵호에서 출발 하면 사동항으로 도착하게 된다고 한다.

해군기지도 거의 완성되어 가는데 큰 함대의 선박도 정박이 가능하다고,,,,,



곰바위 터널 지나고 남면으로 이동 하는데 낙석방지 공사장을 지난다.

양방향 도로 공사 중이었는데  바다를 메꿔 이루어질 역사의 현장이다.

일주도로는 55년만에 완공 되었는데


터널을 뚫는게 아니라 만들어 씌우면서 도로를 내었다고 한다



울릉도 신호등 일방터널은 초록불 들어오면 이동한다.




4시간 한바퀴 돌고나니 울릉도 첫째날이 저물어 간다.



낮에 봐둔 횟집에서 맛나게 저녁을 먹으러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