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서울둘레길

뒤늦게 올리는8-2서울둘레길"산책의 힘"

arieyo 2016. 5. 13. 21:10

8-2서울둘레길 "산책의 힘"


지난 3월에 걸었던 서울둘레길 8-2를 뒤늦게 올려 보는 "산책의 힘"

2015년 7월 14일 시작했던 "블랙야크와 함께 하는 산책의 힘"은

2016년 5월 10일 날짜로 서울둘레길 20회의 대장정을 마쳤다.

1회부터 후기를 남겨왔기에 20회를 마무리 하며 섭섭한 마음을 정리 하였는데

눈깜빡 할 사이 17회 8-2구간의 후기가 빠져 있는게 아닌가~~ㅠ

아차~~!! 민통선 드나들던 빡빡한 봄날의 일정 속에 차일피일 미루다 넘어가버린 회차 였다.

서둘러 사진 정리 마치고 북한산의 옛성길과 평창마을길을 더듬어 보았다.





'산책의 힘' 17구간(서울둘레길 8-2코스) 옛성길, 평창마을길트레킹


♦ 일시 : 2016. 03. 22(화) 10시~15:30(중식시간 포함)
♦ 만남 :불광역 2번 출구 대합실 (지하철 3호선)

북악터널 방향으로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 따라 이동.
♦ 트레킹 코스 :불광역 2번출구(들머리)- 장미공원 - 전심사 - 연화정사 - 평창마을길-

형제봉입구(날머리)/거리(시간)약 7.7km(약 5시간 30분)

♦ 스탬프 위치 :옛성길시작점, 형제봉입구(2곳)
♦ 인증장소 :장미공원(단체) /연화정사(단체) / 탕춘대성암문(개인)





서울둘레길 8-2구간은

북한산 코스를 5회로 나누어 걷는 길 중 두번째 길로 옛성길과 평창마을길을 걸어 보는 날이다.

장미공원을 지나 산길을 오르면 능선을 따라

보현봉, 문수봉,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등 줄줄이 펼쳐지는

북한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산책의 힘"이었다.




매번 비슷한 수순을 밟는다.

장미공원에서 집결 하여 진행 셰르파님들의 설명을 듣고

"산책의 힘"에 힘을 보태고 계시는 셰르파님들의 소개,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의 소개와 행사 안내가 끝나면 김현수셰르파님의 진행으로 몸풀기 운동 시작~~!!





오늘도 서울둘레길에 처음 참여 하시는 도전자분들의 소감을 들으며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앵글에 담으려는 셰르파님들의 열정을 거꾸로 담아 보았다는 .....ㅎㅎ




열심히 따라 몸풀기를 하는 도전자분들~~

개인으로 도전하는 산행에도 빠뜨리지 말고 반드시 해 줘야 하는 스트레칭이다.



모든 준비 운동을 마치고 바로 깔딱고개를 올라 한숨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휴~~~ 초입부터 깔딱 이니 워쩐다~~ 걱정이 앞선다.



"산책의 힘" 8-2구간은

각각 북한산의 봉우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감탄사 절로 나온다.

전망대의 사진과 대조를 하며 숨은 그림 찾기를 해본다.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승가봉~~~~ 등등

이름을 부르면 손들고 표시를 내듯 쬐금씩 고개를 내밀고 표시를 하는 북한산이다.





늘 함께 하는 여고동창생들~~

오늘은 출석이 저조 하였지만 그래도 하하호호 마냥 좋다.





"꽃피는 산골" 을 흥얼거리며 봄맞이 산행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






탕춘대성 암문 앞에서 개인 인증샷~~!!

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숙종때 쌓은 인왕산에서 향로봉까지 이어지는 보조 산성이며

적군 모르게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비밀의 성문인 암문은 탕춘대성에는 한곳에 설치 되어 있다고 한다.





옛성길구간을 벗어나기 직전 둘레님들은 인증샷 남기깅에 여념이 없다.





탕춘대성암문을 지나니 마당안을 전혀 들여다 볼 수 없을 정도의 담들이 사열 하는 평창마을을 지난다.

앞서가시는 윤진하셰르파님~~

오늘도 변함없이 클린산행 실천 하시는 모습이다.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하였나? 펼쳐지는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인증샷 1컷씩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조망이 좋은 집들이 각자의 특징을 갖고 있는 그 유명한 평창마을길이다.

조선시대 선혜청의 창고 중 가장 큰 평창이 있던 곳이어서 평창동이란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3월 22일 요때 걸었을때는 꽃망울 터트리는 모습에 감탄사 연발 하던 시기였다.

지금은 꽃이 다 지고 잎만 무성할 듯 ~~~ㅎㅎ

지금은 꽃이 다 지고 잎만 무성할 듯 ~~~ㅎㅎ




 날머리 연화정사가 코앞에 다가왔다.



연화정사에서 내려다 보는 평창동 마을.

"휴~ 언제 한번 살아 볼 수 있을까? " 높은 담 작은 창문을 잠깐 이나마  올려다 보았었지만

"둘레길을 걸으며 작은 기쁨에도 깔깔 맘껏 웃을수 있는 지금의 내가 더 행복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착각에 잠겨 보았다~~ㅋ




비나이다~~비나이다~~!!

꿈꾸듯 지나는 행복한 찰나가 그저 오래오래 머물게 하옵소서~~ㅎㅎ




셰르파님들을 비롯해 선두의 도전자들은 일찌감치 도착하여 후미를 반겨 주신다.



드디어 날머리 단체 인증샷~~!!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벼락에 주렁주렁 늘어진 저 노오란 꽃들은 결코 개나리가 아니라고 했는데.....

오랜 시간이 흐르니 꽃이름은 가물가물~~

결국 알 수 없는 노오란 꽃아래 포즈를 취하고 멋진 모습 남기려는 둘레님들을 찰칵~!!




스템프 꾸욱 눌러 한칸을 또 채웠네요~ㅎ

참으로 신기한 것은 남녀노소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 같은 상황~

스템프를 찍는 순간 성취감도 쭈욱~!!

맞죠~~??  ^^



김현수셰르파님의 마무리 선언과 다음 둘레길의 당부를 들으며 8-2구간 도 끝~~~~!!

20구간 중 1구간 빠져 웬지 찜찜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요마음도 깔끔하게 끝~~~!!!


많은 셰르파님들, 100명산 도전자님들, 둘레님들~~~

모두모두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