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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여행 2015. 제19회 연꽃향기 찾아 떠나는 무안연꽃축제 회산백련지

arieyo 2015. 8. 19. 00:19

전남 무안 여행 2015. 제19회 연꽃향기 찾아 떠나는 무안연꽃축제 회산백련지

 

 

“백련의 향기, 백년의 사랑”을 주제로  2015. 8.13(목) ~ 8.16(일) 까지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무안연꽃축제장을 돌아 보았다.

"개구리 소년 빰빠바~" 무안 회산백련지를 거닐면 절로 나오는 멜로디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는 개구리 포토존에선 자연스레 발걸음 멈추며

걷는 내내 개구리소년 왕눈이와 함께 하는 듯 재미를 더한다.

 

 

 

회산백련지의 탄생배경

회산 백련지는 10만 여평으로 일제의 암울했던 시대에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되어 인근 농경지 젖줄 역할을 해왔다.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로 번성한 것은 인근 마을 주민이 저수지 가장 자리에

 백련 12주를 구해다가 심었는데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 12마리가 내려와 앉아 흡사 백련이 피어있는 모습과 같아

그날 이 후 열과 성을 다해 연을 보호하고 가꾸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곳에서 자라는 백련은 홍련처럼 일시에 피지않고 7월부터 9월까지

수줍은 듯 잎사귀 아래 보일 듯 말 듯 숨어서 피는 특성이 있다.

최근 멸종위기 식물로 알려진 가시연꽃의 집단 서식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며

이 곳 회산 백련지는 97년 이후 매년 백련과 관련하여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홍보관 자료 참조

 

 

 

흙탕물 속에서도 맑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은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빛과 극락정토를 상징하기도 하며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 되기도 하는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연꽃모양의 수상유리온실로 향하는 길은 연잎들의 사열을 받으며 걷는 느낌이었다.

 

 

회산백련지의 연잎과 연근은

또 다른 지역의 연근보다 철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을 날이 얼마남지 않은 듯 했다.

 

회산백련지의 빅토리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개의 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야간개화 열대성 수련은 해질녁에 개화를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사이에 꽃을 오므리는데

가을이 되면 점점 더 개화시간이 길어진다고 하고 야간에 진사님들이 발길이 잦는 이유라고 한다.

 

 

 

 

축제개요

  • 행사명: 제19회 무안연꽃축제
  • 주 제: 백련의 향기 백년의 사랑
    • - 슬로건 : 연꽃향기 찾아 떠나는 무안여행
  • 기 간: 2015. 8. 13(목) ~ 8. 16(일) / 4일간
  • 장 소: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
  • 행사개요
    - 개막행사 : 주제행사(금혼식), 개막축하공연, ‘연꽃 소망풍등’ 날리기
    - 공연, 경연행사 : 연극 ‘품바’공연, 주민어울마당, 군민노래자랑, 군민합창대회, 낭만이 있는 수변무대 버스킹 공연 등
    - 연계행사 : 전국 명품 힐링길 걷기대회, 전국요리경연대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청소년 뮤직& 댄스공연
    - 체험행사 : 얼음이글루, 구슬아이스크림, 얼음 위 활쏘기, 아이스리어카, 연꽃 문양 공예체험, 연차 마시기, 연쿠키 만들기,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
                        민물고기 잡기체험, 닥터 피쉬 체험, 물놀이장(파도풀장, 어린이풀장), 안개분수길, 연꽃우산거리 등
    - 부대행사 : 연꽃 닭살커플 선발 이벤트, 백련지 스템프랠리 투어, 남도예술작품 특별경매, 스마트폰 연꽃사진 무료인화 서비스 등
    - 판매행사 : 농특산품, 향토음식관, 편의점, 고향 외할머니 장터
  • 주최/주관 : 무안군                           

                                         참고자료  : 무안군청 홈페이지     : http://tour.muan.go.kr/culture/festival

 

 

축제장 곳곳에는 더위를 식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한여름의 축제로 인기있는 비결인듯 하다.

은근히 젖어드는 샤워시설에 잠시나마 머물러 회산백련지를 감상해 보기도 한다.

 

 

108출렁다리

백팔번뇌의 진정한 뜻을 새기며 걸어보는 출렁다리에는

성철스님, 법정스님 등 많은 스님들의 명언을 적어 놓아 다리를 건너며 한번 더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연꽃들의 사열을 받으며 오리배를 타는 기분은??

 

 

불교의 출현에 따라 부처님 탄생을 알리려고 연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가난한 심봉사의 딸 효녀 심청이가 왕비로 환생시킨 꽃으로 엄지공주란 동화에서 등장하는 연꽃이다.

길 한복판에 마련되어 있는 연꽃 마차를 타고 한바퀴 돈다면 또 무엇이든지

동화속의 주인공이 탄생될 것 같았다.

 

 

 

“상기 포스팅은 무안연꽃축제 홍보 및 전남 무안군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무안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공공 팸투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