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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 목포 가볼만한곳 구 목포일본영사관 근대도시 목포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보기

arieyo 2015. 7. 15. 09:48

일본영사관

 

유달산의 정기를 받고 목포의 근대문화거리를 걸어 보고자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면

목포일본영사관 붉은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1897년 10월1일 목포항이 개항되고 26일에는 목포 일본영사관이 설치 되었는데

1900년 1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한 구 목포일본영사관은 르네상스 건축양식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사각형 모양으로 지어진 건물은

실내의 천장장식, 벽난로, 거울등 건축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목포 개항과 관련하여 역사적, 건축학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근대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1981년 국가사적(1관 :구 목포일본영사관 사적 289호,

2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전남 기념물 17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구 목포일본영사관 사적 제289호

전남 목포시 대의동 2가 1-5

T: 061) 270 - 8598

휴관일  : 1월1일,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 09:00 ~ 18:00시

 

 

 

근대도시 목포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목포근대역사관 1관에서는 '구 목포일본영사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강화도 조약은 고종 13년(1876년) 운요호사건으로 인해 일본과 맺어진 불평등조약으로

목포항이 개항되고 목포 일본영사관이 설치되는 근거가 된 조약

( 제5조 조선은 부산이외의 두항구를 20개월 이내에 개항하여 통상을 허용한다 )이라 할 수 있다.

2014년 부터 목포근대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구 일본영사관은

목포의 근현대사를 공부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장소로 중, 고등 학생들이 많이 찾는 체험 현장이기도 하다.

 

 

 

 

 

 

목포부청서고

구 목포 일본영사관 부지 내 좌측 후면 에 자리하고 있는 서고는

건립당시의 모습 그대로 있는 것이며 석재 가공 및 쌓기 등이 우수하며

창고를 석조로 만드는 근대기 일본의 건축기법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때 뚫어놓은 방공호는 지난번에 방문했을때는 굳게 닫혀 있던 문이었다.

오늘은 활짝 열려져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지만 웬지 으스스 오싹 이어서 입구에서 돌아섰는데

총을 겨누는 일본군 감시하에 곡괭이를 들고 굴을 파는 노동자의 모습이 굴속에 설치되어 있다.

 

 

태평양전쟁시 대규모의 방공호를 만들어 공중에서 가해지는 폭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취사 시설 및 공기정화시설까지 마련하고 장기전에 대비한 군사적 목적의 방어시설인 방공호는

목포의 유달산과 고하도 두곳에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