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전라도여행

전라도 가볼만한곳 구례 여행 고승들이 수도 한 도선굴이 있는 곳에서 발원기도 드린 사성암

arieyo 2015. 3. 18. 05:03

전라도 가볼만한곳 구례 여행 고승들이 수도 한곳에서 발원기도 드린 사성암

 

 

찾아가기 힘든만큼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질듯한 사성암.

해발 531m, 기도의 효험이 높다하여 많은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성암은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의 발길까지 묶어 두기에 이르렀다. 

나이롱신도임에도 절로 발원기도 올리게 되는 벼랑끝의 작은 암자,

섬진강 흐르는 구례읍내를 굽어보며 아슬아슬 기암절벽에 지어진 독특한 건축양식의 사성암의 모습이다.

 

 

 

사성암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T : 061) 781-4544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며 오산암이라 불리워졌으나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 한 곳이라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사성암마을버스매표소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361-4

 

 

마을 초입에서 매표를 하고 나면 탑승자 명찰을 목에 걸고 표시를 한 후 운행하는 마을 버스를 갈아타게 된다.

선착순 버스를 바꿔타면 셔틀버스는 구불구불 가파른 외길의 산길을 올라 도착하는데

 완전 묘기수준의 운전솜씨를 뽐내신다.

주의사항은 도중에 화장실이 없기에 버스에 오르기전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필수~!!

 

 

 

자라모양을 하고 있는 오산에는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사성암을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오산이 자랑하는 12비경이 있으며

"오산을 오르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고 두번 다시 가지 않아도 후회할 것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지리산의 일부이기도 하다.

 사성암

육칠계단 오르기전 속세마음 내려놓고 쉬엄쉬엄 올라가세

삼분찰나 정신일도 삼배합장 마음공양 지은 공덕 영구하리.......

 

 

사성암에 들어서면 마애여래입상(전남 유형문화재 220호)이 반가이 맞아 주신다.

높이 3.9m의 마애여래입상은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새겼다고 전해진다 하는데

그 자체로 신기 하였고 무엇엔가 홀린듯 모든 짐을 내려놓고 머리를 조아리게 된다.

 

 

 

 

사성암을 기준으로 왼편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소원바위, 도선굴, 약800년된 귀목나무를 만나게 된다. 

 

 

극락전 또한 허공에 솟아 있는 듯 신비감을 더하는 곳이다.

 

굽이굽이 구례읍내를 감싸고 휘도는 섬진강 물줄기는 뽐내는 오산을 더욱 아름답게 받치는 바탕 그림이다.

 

 

 

 

보이는 곳곳이 모두 다 기도처가 된 듯 자연스레 고개를 숙이게 되는 사성암이다.

 

 

보이는 방향 산왕전 왼편으로 4고승이 수도 했다는 도선굴이 있는데

그저 신기한 마음으로 경건함을 더하여 소원을 빌며 돌아 보기도 했다.

 

 

산왕전 지붕끝이마를 맞대고 고뇌하는 듯한 부처님의 얼굴이 포인트인 곳.

진사님들 모여 인증샷 날리느라 바쁜 포이트 중 한곳이다.

 

 

 

하동으로 땔감을 팔러 간 남편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아내와

그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결국 숨을 거두게 되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떠올리며

소원바위에 소지를 걸어 보기도 한다.

 

 

 

 

 

 

교통안내
대중교통 이용할때 : 구례읍 → 문척면 죽연마을까지 군내버스 16회 운행(15분 소요)
자동차를 이용할때 :구례읍 → 861번 지방도 → 문척교 건너서 우회전 → 죽마리 → 사성암

 

“상기포스팅은 전남 구례군 산수유축제와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구례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