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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 30여가지 나오는 뚱보자연산회쎈터 목포종합시장 근처 가볼만한곳 전남 목포 맛집

arieyo 2015. 2. 2. 05:53

기본반찬 30여가지 나오는 뚱보자연산회쎈터 목포종합시장 근처 가볼만한곳 전남 목포 맛집

 

 

 짧은 일정이었지만 목포 주변을 돌아보고 목포의 싱싱한 먹거리 챙겨 먹고나니 은근 흡족한 여행이라 기분 좋아진다.

먹는 즐거움에 더 큰 의미를 둔다 하더니 목포를 여행하며 회를 안먹고 갈 수 없다고

목포종합시장 근처를 배회 하며 싱싱한 횟감들을 선보다가 찌릿 삘이 오는 횟집으로 만장일치~!

아랫층에서 친절하신 아주머니 안내를 받고 이층으로 올라가니

들어서는 입구 보다는 꽤나 널찍한 공간의 뚱보자연산회쎈터 였다.

 

 

스끼다시 많이 나오니 입은 즐거워서 좋고 눈은 휘둥그레 호강해서 좋고~ㅎ

 

4인 기준 12만원으로 주문이요~

자연산이라니 믿고서....ㅎ

 

 

 

 

광어회가 나오기전 기본 찬으로 차려지는 가짓수만 30여가지.

골고루 맛보는 걸 좋아하니 얼씨구~ 대 환영이다.

 

 

아침부터 목포삼합으로 목포먹거리 시작 했것만

얼른 한쌈 만들어 "좀 더 발효된 맛이 좋겠다" 며 열씸 먹는 옆지기~~ 참으로~ ㅋ

 

 

꿈틀거리는 산낙지회와 매콤 달콤 낙지 호롱구이를 두가지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아고야~~~ 좋아하는 어패류 삼총사 모여있다.

가리비, 전복, 굴...

 

 

에궁~~ㅠㅠㅠ

피조개는 아직~~ㅠㅠㅠ

하지만

옆지기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비워 버린다.

 

 

향긋한 멍게 한잎 물고 흰색의 회 정체를 물어보니 "돔 껍질회" 라 하신다.

목포의 별난 맛이었지만 도전 못하고 패쓰~~

 

기본찬에 열중하다 중간쯤에 나온 자연산 광어회로 얼른 갈아타기~

자연산 광어회의 질감을 섬세하게 담아내지 못하는 사진 실력이 안타까웠던 순간이었지만

반짝반짝 윤기 감도는 싱싱함처럼 쫄깃 부드러운 식감에 고개를 묻고 열씸 먹었다.

우째 말로 표현이 안되노~ㅠ

 

 

 

메인에 밀려 잠시 눈밖에 났다가 제자리를 찾은 생선구이와 새우, 병어, 방어 등의 횟감에 바다향 곁들여 한입~`

 

 

 

애당초 처음에 나왔던 전복죽이었지만 우선 순위에 밀려 조금 식은 다음에 먹게 되었는데

고소함은 그대로 담겨 있어서 한그릇 금새 비우게 된다.

그 외에도 음식은 참으로 종류가 다양한데 손도 못 된 스끼다시는 몇가지가 있다는.......

 

 

여행객 사로잡은 목포의 뜨겁고 쫀득한 밥맛위에 짭쪼롭 간장돌게장을 비롯하여

김치, 콩자반 등 몇가지의 반찬이 더 나왔으나 뒤이어 나온 매운탕에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다지 매콤하지 않은 시원한 맛에 빠져 남도 한정식을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