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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에 더욱 참맛을 느끼는 쏘가리 매운탕 [충북 여행/제천 맛집/제천쏘가리매운탕 맛있는집]

arieyo 2014. 12. 29. 05:58

 눈 내리는 겨울에 더욱 참맛을 느끼는 쏘가리 매운탕 [충북 여행/제천 맛집/제천쏘가리매운탕 맛있는집]

 

 청풍호 주변 맛집 향토음식 전문점 명산아래어가

 

 

 

 

 

쏘가리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으려고 차에서 내리니 흰눈 덮인 병풍속 어우러져 가로지르는 청풍호 자락이

풍수를 모르는 나그네의 눈길도 머물게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그와중에

 "희운호" 란 자그마한 예쁜 배가 눈길을 끌었는데

'명산아래어가' 는 직접 잡아올린 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여 주는 청풍호 주변맛집 이다.

 

 

명산아래어가

충북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 399 - 2

T : 043) 651 - 1944

 

매운탕감으로 으뜸인 쏘가리는 작은 물고기나 새우류를 잡아 먹는 민물고기로

날씨 추운 겨울에 더욱 참맛을 느꼈던 얼큰한 쏘가리 매운탕을 제천을 여행하며 만났다.

 

 

명산아래어가에서는 청풍호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내는데

그 중 잡어 매운탕과 쏘가리 매운탕이 인기 있다고 한다.

 

 

 밑반찬은 거의 가정식 반찬 정도로 별로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초록색 나물~~(이름이 홑잎 나물이라 하는)이 완전 인기였다.

 

한겨울에 맛본 별미 봄나물 홑잎나물~

봄에 나는 '화살나무 새싹무침(홑잎 나물)'을 삶아서

보관 했다가 손님상에 내어 준다는데 완전 맛있어서 리필 부탁 했었다.

 

듬뿍 들어있는 나물들 중 향긋한 봄내음을 담고 있는 냉이가 돋보였고

쏘가리 매운탕의 잡내를 잡아주기도 하여 더욱 먹기가 좋았다.

 

 

 

 쏘가리매운탕(7만원)은 잡어매운탕(5만원) 보다 비싸며

가격은 그때그때 다르다른 싯가에 준한다고 한다.

 

 

향긋한 미나리, 버섯 등 각종 야채와 어우러진 얼큰한 쏘가리매운탕에도 수제비는 필수~

 

 

 

노란 알배기 민물 참게와 잔뜩 들어 있는 민물 새우가 시원한 맛을 더하여

슬이 한잔 절로 들이키게 하는 쏘가리매운탕이다.

시원한 국물맛이 배인 쫄깃한 수제비를 추가하여 먹으니 밥은 별로 먹을사이 없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