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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행 충남 가볼만한곳 아산 농촌체험 휴양마을 베스트 20에 선정된 기쁨 두배마을

arieyo 2014. 12. 16. 02:13

충남 가볼만한곳 아산 농촌체험 휴양마을 베스트 20에 선정된 기쁨 두배마을

 

" 배가 들어가면~~ 배가 들어가서 기쁨이 두배가 되요~~"

 

배의 효능은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기침이나 가래 등을 제거하여 감기나 천식 등

기관지염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아스파라긴산이란 성분은 숙취해소및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고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 시켜주는 무기성분이 들어있어 배가 들어가는 다이어트에 탁월할뿐만 아니라

김장 김치 담글때 넣으면 한결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하니 가족 건강을 지키는 과일이었다.

 

 

 

 

" 배가 들어가면~~ 배가 들어가서 기쁨이 두배가 되요~~"

충남 아산 기쁨 두배 마을의 슬로건이다.

이 마을의 상징인 '배' 를 자원으로 한 체험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라

주부구단들의 관심을 집중 시켜 달려 가 보았다.

 

기쁨두배마을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297 - 2

T: 041) 532 - 6754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의 기쁨 두배마을은

농림 축산 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선정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 Best 20' 에 선정된 마을로

'배" 와 "캠핑장" 으로 유명하고 배를 이용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초청되어 방문 하였다.

 

 

오늘의 체험 일정은

배청 만들기 , 배 단호박죽 만들기,

점심 식사후

마을 돌아보기, 아로마테라피 캔들 만들기 이다.

 

 

 

배청 만들기

1 배는 깨끗이 씻은 뒤 껍질 째 슬라이스 하고 생강도 슬라이스 해서 준비 한다.

2. 준비된 1번에 백설탕과 황설탕을 넣고 잘 섞어 준 뒤 3일 정도 숙성해서 먹는다.

 

 

배1kg 백설탕 600g, 황설탕 200g 생강 2톨의 비율이니 그리 어렵지 않은 건강 배 청 이다.

칼질이 어려우면 채칼을 이용해도 무난 하다는 강사님 말씀.

또한 색보다 배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황성탕을 섞는다 하시며

설탕대신 꿀을 사용하면 더욱 좋지만 방부제 역할을 하고

비교적 저렴한 설탕으로도 충분한 건강청이 될수 있다고 하신다.

 

 

단단하지 않은 배의 과육이기에 아이들은  안전하게 빵칼을 이용하여 과일을 잘라볼 수도 있어서

 배청을 담그는 작업을 함께 해 볼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배의 향을 맡으며 슬라이스 하기도 하고 달디단 배를 맛보며

설탕 묻어 있는 배와 생강의 느낌을 느껴도 보고 숙성후 배청을 음료로 마실때의 향을 느끼며 음미하면 

제대로된 오감으로 느껴보는 체험이 될 수 있어 강추하는 체험이다.

쌍둥이 같은 연년생 자매가 함께 하였는데 곧잘 따라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였다.

 

 

 

 

 

 

배 단호박 죽 만들기

1. 4등분한 단호박은 김이 오른 찜통에 껍질이 위로 향하게 넣고 20분 정도 찐다.

2. 껍질을 벗긴 배를 1의 찐 단호박과 함께 믹서에 갈아 준다.

3. 2의 재료에 우유를 넣고 센불에서 끓인 후 약불로 줄이고 농도가 날때까지 저어가며 끓여 준다.

4. 기호에 따라 계피 가루 조금, 소금, 배청을 첨가하여 먹는다.

 

 

배를 슬라이스 하여 믹서기에 갈았는데 깍둑썰기 등  믹서기에서 잘 갈아질 수 있는 크기면 ok~~

배청을 첨가하며 갈아도 좋고 식성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조선시대 왕이 즐겨 드셨다는 타락죽도 우유를 넣고 끓여내 영양을 더하는데

배단호박에도 우유가 들어가니 건강식으로도 좋지만

아기들 이유식용, 환자 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듯 한 배단호박죽이다.

 

 

 

 

 

 

맛있게 점심식사가 준비 되었는데 거의 모든 음식에 배를 넣어 만들었고

대부분 마을에서 농사지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내어 신토불이를 실천하는 체험마을의 특징이 보였다.

 

 

약재를 넣어 만든 수육에 데친 콩나물과 숙주를 넣어 함께 먹는 맛은`?? ~~ 맛있다~~ㅎ

배를 갈아 놓은 후 파인애플 등의 과일 쥬스를 넣고

양파 반개와 마요네즈를 넣어 섞은 소스는  샐러드를 감칠맛 나게 하여 한접시를 비웠다.

 

 

강원도 여행하면서 먹어 보았던 옥수수밥이 나와서 반가웠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옥수수의 맛이 삶은 옥수수 먹을때와 또 다른 식감을 가져와 밥맛을 더 해 주었다.

 

 

 

점심식사 후 마을을 한바퀴 둘러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약 60가구가 오손도손 살고 있는 아산 기쁨두배마을은

주변의 도시화 작업 속에 남아있는 시골 마을로 간간이 그려져 있는 벽화가 있어 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있었고

무수히 떨어져 폭신한 낙엽을 밟고 지나니 아산기쁨마을의 자랑인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가까운 도심속 많은 이들이 찾아와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된다고 하니 캠핑하는 날이 궁금 해진다.

 

 

 

소이캔들 만들기

소이왁스가 들어있는 컵과 캔들 용기 등 비교적 간단한 준비물이 주어졌다.

1. 소이왁스가 들어 있는 컵의 뚜껑 비닐을 벗긴다.

2. 전자레인지에 상태를 보아가며 1분씩 2번 돌려 준다.

3.왁스가 다 녹으면(넘 뜨겁지 않도록 주의 : 굳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4. 액체 상태의 왁스에 오일을 넣고 천천히 저어 준다(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5.소독한 캔들 용기에 심지를 끼운 탭을 가운데 오도록 세워놓고 4번을 조심히 부어준다.

6. 굳을때까지 움직이지 안도록 하며 굳힌다.

7. 소이 캔들을 스티커로 장식한다.

 

 

 

배를 활용한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기쁨 두배마을에서

체험을 마무리 하고 돌아서는 발걸음에도 기쁨이 두배 실려 있는 것을 느껴 본 날이다.

특히나 캠핑장이 있던 기쁨 두배마을은 좀 더 머물고 싶은 마음 만땅이게 한다.

 

 

 

기쁨 두배마을의 캠핑장과 풍경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