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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명활어센터에서 4월에 먹는 붉은 대게의 맛은[속초여행/동명활어쎈터]

arieyo 2013. 4. 17. 16:53

[속초여행/동명활어쎈터]속초 동명활어센터에서 4월에 먹는 붉은 대게의 맛은

 

 

동해안에서는 지역마다 붉은대게축제가 다 다르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동명항 근처 아바이마을 일대에서 10월 중순쯤 가을에 축제를 하고

경북 울진 등에서는 봄에 보통 축제를 한다.

그렇다고 봄에 속초를 가면 대게를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속초의 동명항 활어쎈터에서 4월에 먹는  붉은대게 맛은~~???

 

 

 

강원도 속초시 수협 동명항 활어쎈터

033) 631- 1288

 

 

 

속초수협에서 관리하는 붉은대게 공판장으로

수조안에 대게가 잔뜩 담겨있었고 경매가 이루어진 후에 매장으로 나간다.

수협에서 직매해서 팔기때문에 소매가는 관여하지 않지만

물류비용이 들지 않기때문에 다른 어떤 곳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보통 게를 고를때는 크기가 큰것을 당연히 선호한다.

하지만 게를 취급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빌리자면 굳이 큰것을 찾을게 아니라

게를 선별하고 난 후에도 물살은 다 녹아 흘러내리기 때문에

작더라도 살이 잘 들어 있는 게를 고르는 것이 관건 이라고 한다.

 

 

 

생물게를 냉동시켰다 먹으면 물이 되어 다 녹아 버리니

 게는(자숙하였다가) 쪄서 보관했다 녹여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잠시 꺼내었다 놓아주니 다리 모두 모으고 잠수를 하는 게가 넘 귀엽다~~ㅋ

 

 

2층 건물인 동명항활어센터는 대게도 다른 횟감과 마찬가지로1층에서 사가지고 와 먹을수 있다.

물론 1층에서 구입하는 모든 횟감은 자연산이어서 가격은 싯가 에 따르기에 자세히 기록은 못하지만

오늘의 시세대로라면 Kg 에 15,000원~  20,000원으로 크기에 따라 달랐다.

찌는 비용은 만원당 천원이다.

 

 

 

기본 찬이 나오고 대게 한가득 차려져 드뎌 시식을 해 본다.

 

 

뚜껑으로 볼땐 잘 구분이 안갔는데 돌려서 배쪽을 보니 희끗한 색이 감도는 게이다.

약간 작은듯하여 내심 섭섭했지만 큰게와 작은게의 실체를 듣고 난 뒤라  살이 가득찼을거란 생각이 든다.

 

 

게가 아주 붉은 홍게가 있고 약간 희끗한 게가 있어 궁금해하니  대게과의 뱃살이 노란 자게 라고 한다.

자게의 뚜껑을 열어보니 국물도 없고 뽀송뽀송 속살과 장만 보인다.

 

 

몸통안에 노오란 게장과 어우러진 국물이 있는 홍게의 장과 살을 발라

준비되어 있는 양푼에 넣고 밥을 넣은 다음 쓱쓱 비벼 게뚜껑에 옮겨 담고 맛있게 먹는다.

 

 

 

작아도 실한 오동통 게살이 들어있는 붉은 대게이다,

고소한 게장을 섞은 비빔밥과 함께 먹으니 음~~ 이맛이야~~!! 입이 즐겁다~^^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운 속살, 게의 참맛을 보며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 국물로 마무리 했는데

동명항에서 4월에 맛보는 게맛도 끝내준다.

 

 

 

조업을 준비하며 잔뜩 모여있는 고깃배들과 물위를 오르내리는 갈매기의 풍경에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강원도 속초시 수협 동명항 활어쎈터

033) 631- 1288

 

속초에서 젓갈과 붉은게 축제가 열렸는데 아주 저렴하게 명란젓을 샀어요~~ http://blog.daum.net/ariarigogo/423

1박2일과 가을동화가 다녀간 아바이마을의 승선료 200원의 갯배여행......http://blog.daum.net/ariarigogo/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