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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이 입안가득한 봉화송이돌솥밥[봉화맛집/용두식당]

arieyo 2012. 12. 11. 04:50

[봉화맛집/용두식당]솔내음이 입안 가득한 봉화송이돌솥밥

 

 

초가을에 접어들면 유난히 한바탕 난리가 나는 송이버섯입니다.

버섯이 나는 산에는 산지킴이도 있어야 하구요,

날씨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지다보니 귀한 몸값이 널뛰기를 하기도 하며

영양이 풍부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송이버섯입니다.

 

봉화 특산물 중 하나인 봉화송이버섯~

 송이버섯요리 전문점인 봉화맛집 용두식당을  들렸습니다.

 

 

 

 

 

 

 

 

하얗게 눈이 내린 12월의 봉화여행에서 만나는 맛집~

경북의 맛 중 버섯을 이용하는 전문점으로 봉화맛 대표로 소개되기도 했던 용두식당입니다.

송이버섯의 진한 향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을 이용하는 전문점 답게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버섯요리들이 있었지만

송이돌솥밥 보통으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시골에서 만나는 근사한 상차림에 침을 꿀꺽 삼킵니다.

진한 된장찌개를 중심으로 각 야채들의 맛을 제대로 살려서 차려낸 반찬들의 맛을 보겠습니다.

 

 

 

향긋한 참나물과 신선한 샐러드에서 느끼는 새콤달콤 생채들과  느타리버섯, 고사리, 콩나물등 숙채

그리고 표고버섯장아찌 등  비빔밥의 재료가 될 수도 있는 반찬들로 한상가득 채워졌답니다.

 

 

 

 

특히나 부추에 콩가루를 입혀 살짝 쪄서 무치는 부추반찬은 오랫만에 맛보는 토속음식이었습니다.

 

 

 

돌솥에 담겨진 내용이 궁금해 얼른 뚜껑을 열어 봅니다.

 

 

 

 

 

은은한 솔내가 코끝을 자극하니 송이의 진한향에 취해집니다.

송이버섯이 2겹 얹으면 송이돌솥밥 특이 되구요

사진처럼 1줄만 얹으면 보통이 된다고 하시네요~~ㅎ

 

송이버섯에 함유된 '레티난' 이란 성분은

인풀루엔자는 물론 각종 균에 대한 살균능력이 탁월하여

항암작용과 성인병 예방, 숙취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사토지역에서 자란 봉화송이의 특징입니다.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 함량이 적어 몸통이 단단하여 보관성이 뛰어나며

송이버섯 특유의 진한 향과 쫄깃함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매년 9월말경, 송이축제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돌솥위에 있던 송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맛을 음미해봅니다.

기름장에 찍어서 송이 고유의 맛을 보기도 하구요,

 

 

양념간장을 살짝 얹어서 깔끔한 송이돌솥밥을 한숟가락 먹어 보기도 하였답니다.

 

 

 

정갈하게 차려졌던 상위의 다양한 야채들을 골고루 넣은 후 고추장 약간을 넣고 쓱쓱 비빕니다.

이때 고추장의 양은 개인 기호에 맞춰 넣어 주는데요~

조금 덜 맵고 짜게 하려다 보니 색깔은 별로 예쁘게 나오질 않았습니다.

 

 

각종 야채들과 어우러진  송이돌솥밥은 금방 한솥을 비워 냅니다.

 

 

 

빠질수 없는 까무잡잡한 된장찌개~

비빔밥의 종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 ㅎㅎ

한숟가락 된장찌개의 맛과 구수한 숭늉으로 추웠던 몸을 풀어보기도 합니다.

 

 

 

후식으로 나온 송이차~

처음 맛보았지만 향긋함에 한잔의 송이차를 원샷 했습니다~ㅋ

 

 

여러번 방송을 탄 흔적들~~

 

 

맛있게 먹은 송이의 등급안내를 참조하면 좋겠지요~

눈여겨 보아 놓았다가 송이축제할때쯤 작품건지러 와야겠어요. ㅎ

 

 

 

봉화맛집 : 용두식당

능이돌솥밥, 송이돌솥밥이 주 메뉴입니다.

주소 : 경북 봉화군 봉성면 다덕로 526- 4{동양리 470 - 3

전화 : 054 )673 - 3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