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기도여행

높은음자리표 마을인 해마루촌 ~

arieyo 2011. 6. 25. 08:12

파주시의 DMZ와 민통선내에는

3개의 마을이 있습니다.

 

대성동, 통일촌, 해마루촌.

그 중 한 마을입니다.

 

1998년 실향민 1세대(장단지역을 고향으로 둔 실향민들)를 위한

입주영농의 취지하에

정착촌은 60호로 한정해서 조성되었답니다.

지난 50여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식물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마을입니다.

임진나루

마음대로 오갈 수 없는

사람들의 심정을

백로는 알고 있을까요??

 

보양식 밥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 매일 보았던 흔한 야채이지만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이 곳에서 나는 채소로 만든 무공해 식탁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꾸준히

가꾸고 관리 들어가는 노력의 흔적들......

길을 내면서 마을 조성을 하던 중

어떤 화가가

마을을 스케치 하였답니다.

 

그림을 통해 본 해마루촌은 높은음자리표 형상을 하였고,

인공위성을 통해 확인되어

이 후로는  '높은음자리표 마을'이라고 해도

모두들 알아 주신대요~~ ^*^

임진나루에서 보던 임진강건너의 초평도가 아닌,

180도 반대 방향인 해마루촌쪽에서 초평도를 보기 위해

지나고 있는 길의 주변 풍경입니다.

와 우~~~!

드뎌 도착~~

임진강에서는

유일하게 사람이 살 수 있을 크기의 섬으로,

실제로 6.25전쟁 전에는 사람이 살기도 했답니다.

개발이 되어지려고 기지개를 켜고있는 초평도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고,

평화공원이 조성되면

군 철조망이 제거되고 민간인 통제선의 일부도 개방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