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기도여행

4월17일 임진강 걷기

arieyo 2010. 4. 24. 21:02

 

미수 허목선생의 고향이라는 연천까지 찾아갔고,

주최자이신 이 재석님을 소개받았고, 문산여고 동아리 친구들과 선생님,

각지에서 활동하시는 해설사님, 학교 선생님, 왕년에 PD로 근무 하셨던 분,

황허만 사진작가님,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임진강이 시작되는 발원지까지는 아니지만

군남댐 밑에서 시작을 하여 임진강하류까지

걷는 일정인데,구간을 정해놓고 오늘의 목표구간만 걸으면 되는 행사였다.

그 중 선곡리 부근이 가장 상류에 해당하지만,

그 바로 아래의 북삼리 '징파나루'를 시작 상류로 잡아 출발했다.

북삼교를 건너 강변을 따라 걷다가 임진교를 건너서 무등리의 왕징면사무소에서 마칠 예정이란다.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강변은 한 해의 시작을 알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연천에서 40년 되었다는 만두집에서 냉면과 만두를 먹고 모두들 헤어졌다 ~~~~   ^*^

 

 

 

 

 

 

 

 

 

징파나루....   왼쪽의 바위 뒤쪽으로 조금 더 가면 미수 허목선생의 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북삼교를 건너며....

 

 

 

멀리 허브농장이 보인다 .......

 

 

군남댐이 완성되면 왼쪽의 하얀 비닐이 덮여있는 고구려유적발굴현장이 물에 잠긴단다.

  

 

박주가리 열매껍질들이 나무에 매달려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이 새가되어 날아가려는 몸부림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