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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여행 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귀화 모명재와 명정각, 한국전통문화체험장

arieyo 2020. 2. 1. 06:00

대구시 수성구 여행 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귀화 모명재와 명정각, 한국전통문화체험장



두사충은 두보의 후손으로 1592년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군 이여송과 함께 원군으로 온 수륙지획주사였다,

지세를 살펴 좋은 터를 잡는 일을 한 두사충은 명나라 최고의 풍수지리가 였는데


정유재란 때는 두 아들과 함께 와서 공을 세웠으며 난이 평정된 뒤 귀화하였다.

현재의 경상감영공원 일대에서 살다가 계산동으로 옮겼으나

중국에 두고온 부인과 형제들이 생각나 최정산 밑으로 주거지를 다시 옮기고

명나라를 생각한다는 뜻에서 동네 이름을 대명동이라 하였다고 한다.

단을 쌓아 매월 초하루가 되면 관복을 입고 고국을 향해 절을 올렸고

두사충의 유언에 따라 형제봉 기슭에 두사충의 묘소를 마련 했다고 한다.



 후손들은 1912년에 "모명재"를 세우게 되는데

그리워할 모, 명나라 이름 명 자를 쓰고 있는 그의 호이기도 한 모명은

'명나라를 그리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명재 앞에 신도비 비문은 이순신장군의 7대손 이인수가 지었다.

정면 4칸 측면3칸, 겹처마 팔작 기와집으로 지어졌으며

부속 건물로 두사충의 7대손인 두한필(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 하다고 알려진 효자)

효행을 알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인 "명정각" 이 있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체험장이 인접하고 있는데

남, 녀 절 하는 법과 차를 마실때 예법 등을 배울 수 있으니 동선을 같이 하면 좋응 듯 하다.





모명재 홈페이지

http://mmj.suseo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