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전라도여행

전남 장흥여행 가볼만한곳 장흥위씨 집성촌 방촌유물전시관 방촌전통민속마을 관광

arieyo 2017. 12. 24. 21:02

전남 장흥여행 가볼만한곳 장흥위씨 집성촌 방촌유물전시관 방촌전통민속마을 관광




존재 위백규선생은 계춘동에서 태어나 자를 자화라 하였다.

6세에 국문을 해독하고 9세에 '영천관산유'라는 시를 읊었고

천문, 지리, 율력, 복서, 병도, 백공기예까지 익혀 통달 하였으며

생원복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에 뜻을 두지 아니 하고 후진 양성에 전력하며

환영지, 고금서, 자회가, 농가 등 93책을 저술 하였다.

선생의 대표적인 학문 경향은 민중을 역사적 실체로 부각시키고 성리학적 경학사상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적응능력을 기르고자 한 실학사상에 비중이 크다고 하는데

여암 신경준선생과 이재 황윤석선생과 함께 호남의 3대 천재 실학자로 손꼽히는 분이다.


2005년 9월 6일 개관한 전남 장흥 위씨 집성촌에 위치한 방촌유물전시관은

호남 실학의 대가 존재 위백규선생의 유물과 고려 말 고읍지였던 방촌마을의 유물을 보존 관리 하고 있는 곳으로

 4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방촌마을의 농경생활, 주거생활, 또한 음식문화와 복식문화

그리고 놀이문화, 세시풍속등을 알아볼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방촌리 내동마을 입구 소나무 숲이 있는 곳을 '벅수골'이라 부르는데

이곳에 장흥군내의 2250여기의 지석묘 중 93기가 있으며 그 중 몇기만 인증샷으로 남겼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북방식 고인돌, 남방식고인돌과 조금 다르게

받침돌이 보이지 않는  큰 돌덩어리 같은 고인돌이 모여 있었다.

장흥군 관산읍에 위치한 방촌마을은 장흥위씨 집성촌으로 현재까지 고택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존재고택외에도 판서공파 종택, 신와고택, 오헌고택, 죽헌고택, 근암고택 등이 있어

옛 주택의 형태를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