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비온다는 예보였지만 둘째날 용감히 드라이브 떠나 경기도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알려져 있는 재인폭포를 다녀 왔어요. 비 그치고 파란 하늘이 넘 예쁩니다. 비 오는 날, 바람 부는 날, 쾌청한 날을 모두 만난 변화무쌍한 날이었지만 드라이브 하기에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날입니다. 북쪽의 지장봉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높이 18m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데 침식작용으로 한탄강에서 약300m 거슬러 올라간 것처럼 보이는 재인폭포랍니다. 한탄강 상류에는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기도 하네요. 한탄강과 임진강에 국가지질공원은 재인폭포 탐방 안내소도 있어 궁금한 사항들을 확인 받았어요. 해설사 두분이 열심히 해설을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분간 출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