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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만나는 세상/경상도여행

경북 포항 맛집 최강달인의 집에서 맛보는 생활의 달인물회 마라도회식당 포항 물회 맛있는집

by arieyo 2015. 7. 29.

경북 포항 맛집 최강달인의 집에서 맛보는 생활의 달인물회 마라도회식당 포항 물회 맛있는집

 

 

몇년전 포항을 여행 하면서  생활의 달인이 내어주는 물회를 먹은 후

그 맛에 반해 포장을 부탁했었는데 가까운 곳이 아니어서 맛의 변화 때문에

장거리는 포장이 곤란하다고 하여 결국 한끼 맛본것으로 만족을 하며 다음을 기약 하였었다.

3년 정도 세월이 흐른 후 포항을 지나다 생각이나서 다시 들려 맛보니

역시나 더위를 잊게 하는 새콤달콤 시원한 맛이 듬뿍 담겨져 있었다.

 

 

 

 

마라도회식당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158

T: 054) 251 - 3850

 

 

 

몇년사이 마라도 회식당 주변은 수족관이 늘어난 듯 하였고

에어컨 빵빵 나오는 대기실이 눈에 띄었다~ㅎ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도로 하나만 건넜을 뿐인데 더위에 숨넘어갈 듯 뜨거워서 움츠리다

대기실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식당내로 들어 갔다.

 

 

별로 그리 다르지 않은 밑반찬~

부추전 대신 떡이 나온 듯~?

 

 

물회를 먹은 뒤 매운탕을 끓여 밥을 먹게 되는 순서인데 넘 넘 배고프다고

매운탕 불을 붙여 팔팔 끓인 후 물회에 넣을 국수를 넣었더니 완전 시골에서 먹던 털래기가 되었다......

지인은 이 매운탕국물에 밥을 넣고 푹 끓이면 어죽이 되어 맛나다고 하더니

응용하기 나름인가 보다~~~ ㅎ

신나게 한그릇 츄릅~~!

 

 

 

드뎌 물회가 나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메뉴판을 찍을 자신이 없어 패쑤~~~ ㅠㅠㅠ

일행이 주문한 물회는  최강달인 물회 1인 2만2천원 2인분 마라도물회 1인 1만 3천원 2인분 이었는데

옆지기 최강달인 물회를 쓱 밀어 주는 덕에 인증샷을 최강달인 물회로 남길 수 있었다.

 

 

전복, 해삼, 소라, 오징어, 광어 등으로 이루어진 최강달인 물회는 예전 기억을 더듬으면 게불이 안보인다~

일단 회를 골고루 비빈 후 육수를 부어 먹으면 되는데

채썰어진 배가 많이 들어서인지 아삭거리는 식감이 달짝지근 어우러지는 맛은 여전했다.

음~  바로 이맛이야~~

 

 

면을 넣고 비벼서 먹을 수도 있고 밥을 말아 즐길수도 있는데

쫄깃한 오징어와 오돌거리는 전복의 식감을 느끼며 물회를 먹으니 더 색다르다.

 

 

 

요즘은 방송 등에서 많은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레시피도 많이 공유하고 있어서 어쩌면 맛이 비슷해지고 있다고나 할까??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첫번째 맛보았던 그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 맛이라면 ~

초심을 잃지 않는 맛을 맛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진정 달인이 아닌가 혼자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