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여행/학동몽돌해변]파도가 빚어낸 아름다운 흑진주 학동몽돌해변
우리나라엔 몽돌해변이라 불리는 곳이 여러곳 있지만 그중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거제도 학동몽돌해변을 손꼽습니다.
지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고 하여 불려진 학동에
1.2km정도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흑진주 같은 몽돌로 가득한 해변~
'자글~자글~' 자갈 구르는 아름다운 소리에 흠뻑 빠져 노닐다
금방이라도 후두둑 빗방울 떨어질 것 같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여름에 다시 들려 온몸을 적셔 보리라~~~ ㅎ
몽돌해변 입구에서 반기는 거제시의 마스코트인 몽돌이와 몽순이~
파도가 빚어놓은 흑진주 몽돌~ 저마다 학동몽돌해변의 추억을 담느라 바쁩니다.
동글동글 흑진주 몽돌을 보니 세상을 살아가는 진리가 담겨있단 생각을 했는데요~
모나지 않도록 뭉퉁거린 마음으로 지내다 보면 몽돌처럼 둥글둥글 순조로울 듯 합니다.
학동 일대에 꽤 많은 펜션과 민박집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머물러 몽돌의 소리를 즐길수도 있지만
거제대교에서 학동까지는 40여분~
거가대교에서 학동까지 54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정도중에라도 잠시 들를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놀이로 아주 옛날 어릴적에 놀이감이 부족하였던 시절~
동글동글 공깃돌을 많이 모아 친구들과 공기놀이를 하였었는데......
예쁜 공기돌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한 마당 쫘~악 펼쳐 놓으면 인기 좋았던 그시절이 떠오르네요~~ㅎ
주변에는 희귀식물들이 있어 한국 식물학 연구의 보고인 노자산, 가라산의 능선이 감싸고 있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가 야생 동백림 군락지에 있으며
옆 마을 수산에서는 아직껏 별신굿이 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