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경기도여행

7월 15일 두지리의 황포돛배

arieyo 2010. 7. 24. 20:59

 두지리 황포돛배에  바람쐬고 왔어요.

 

***  선착장을 출발 하는 배 안에서 한 컷 ~~!!   안녕 ~~  45분의 여행을 다녀 오렵니다....

 

 

 

 

 황포돛배는 황톳물을  들여 만든  천(광목에)을 돛으로 단 배여서 불리어졌다.

한국전쟁 전까지는 상당히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새우젓과 소금등을 실은 배가 임진강 상류까지 올라와 교역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황포돛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두지리 나루터에서 2003년 7월에 만들기 시작하여 2004년 3월에 진수식을 갖고 지금까지 운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좀처럼 작은 폭포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보기 힘들다고 했는데, 운좋게도 오늘은 볼 수 있었다.

작년부터 배를 타 본 것이 5번째인데 오늘 처음 보게되는 행운이 있는 날이다.

 

 

우와~~앙 ~~  !!  내가 찍어 놓고도 예뻤다. 

DSLR 흉내내며 눈여겨 본 반영사진....  

똑딱이도 해냈다~~   ㅎㅎㅎㅎ

 

 

 

 

 

60만년전에 형성되었다는 자장리 적벽이다.

옛날옛적 철원지방에 화산이 폭발해 분출된 용암이 이 곳 까지 흘러와 형성되었다.

오랜세월 흔적인데, 이 모습말고도 바위에 붙어있는 돌단풍이 가을 되면 붉게 물들어 적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중앙에 붉은 난간이 보이는데 이 곳이 바로 호로고루성이다.

고구려 성터로서 유물발견이 되어 학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지금도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멀리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느 봉인지 모르겠다.

가운데 선처럼 보이는 곳이 여울목이 있는 고랑포이다.

임진강은 우리나라 7번째의 강으로 길고 깊은 큰 강이다.

하지만 고랑포처럼 여울목이 있는 곳은 40cm정도의 깊이여서걸어서 남북을 잇는 곳이다. 

그래서 삼국시대에도 격전지로서 중요성을 더했고, 6.25때도 북한군의 탱크가 지나갔고,

1.4후퇴때 수많은 피난민, 1968년 김신조침투사건 때도 이 곳을 지나었고, 지금도 민통선내에 있어서 자유로운 통행은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