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만나는 세상/강원도여행

5월8일 오죽헌에서~~

arieyo 2011. 5. 15. 20:32

 

자운서원과 비교하여 보고 싶었던 오죽헌에 다녀왔다.

오죽헌은 율곡선생이 태어난 외가이다.

본향은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이고, 황해도 해주 석담에서 후학을 양성하게 되는데

평생에 이 3곳이 가장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자운서원보다 훨씬 넓게 조성되어 있었고,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의 동상은

율곡선생의 가족묘역을 함께 하고있는 자운서원과 비교 되었다.

배롱나무는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백일홍나무라고 하기도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7~9월에 붉은색꽃을 피우며

나무껍질은 연한 붉은 갈색으로 앏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무늬가 생긴다고 한다.

시,서,화,수에 능하고 현모양처의 표상인 신사임당은

5만원의 화폐속 주인공이다.

정조대왕이

율곡선생이 유년시절에 쓰던 벼루에

율곡선생의 학덕을 극찬한 글귀를 새겨놓은 것으로 격몽요결과 함께 어제각에 보존되어 있었다.

 

신사임당 꿈에

용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낳았다고 하여 현룡이라 이름짓고

몽룡실이라 기념하고 있었다.

 

 

 

 

 

오죽은

줄기의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은색이어서 오죽이라 부르며 신성한 곳에서만 그 뿌리를 내린다고 한다.

오죽헌이라는 이름은

율곡선생의 이종사촌 권처균이 외할머니로 부터 물려받은 집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자신의 호를 오죽헌이라 한데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