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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행 가볼만한곳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청송주왕산 수달래군락지 주왕산계곡

arieyo 2017. 12. 15. 23:31

청송여행 가볼만한곳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청송주왕산 수달래군락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들은 주왕계곡~

주왕산계곡에 들어서면 피안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고 하더니 과연~~ 

웅장한 기암괴석이 도열해 환영을 해주고 높은 산 깊은 골짜기와 맑은 물이 어우러져 있어

그 누구라도 편안히 몸을 맡길 자연의 품이었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멋진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당나라의 주왕이 숨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주왕산에는

주왕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기암이 제일 먼저 반긴다.




기암을 병풍삼아 어우러진 대전사

대전사뒤쪽으로 병풍처럼 어우러져 있는 기암을 마주하며 주왕산계곡을 따라 걸어 보았다.



청송은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내륙 지질공원으로는 첫 번째 인증을 받은 곳으로

2017년 5월1일 최종 인증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다.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중의 하나이다.



주왕산은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고 하여 석병산이라 하였다는데

과연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기암이 병풍으로 다가왔다.



주왕산 1폭포를 향해 걷기 시작하는데 곧바로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암봉이 반긴다.

암봉은 바로 밑에 고려 태조 2년 보조국사가 창건했다는 대전사와

어우러져 쏟아내는 신성스러움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주방천 좌우로 늘어져 있는 기암괴석들을 보며 걸어 보는 계곡은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주왕과 관련된 전설의 산으로

신라말 주왕이 은거 하였던 산이라 하여 불리게 되었는데

신라의 마장군 형제들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주왕산 산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필수로 가봐야하는 주왕산이다.



주왕계곡을 걷다보니 수달래 군락지라 하여 한 컷 담았다.

수달래군락지

수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꽃으로 주왕계곡 주변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데

매년 5월경 수달래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이다.

신라말 당나라에서 피신한 주왕의 원한이 맺힌 영혼의 꽃이라 하여

수단화(물이 붉게 물들어 피어난 꽃 또는 주왕의 목숨을 끊고 난 뒤 피어난 꽃)로 부르기도 한다고......



 

 굽이굽이 비경이 들어있는 주왕산계곡에

수달래가 만개하여 알록달록 한폭의 수채화가 펼쳐질 계곡이 궁금 해 졋다.



아들바위

주왕계곡을 따라 올라 가다 보면 커다란 공기돌같은 커다란 바위가 있다.

바위를 등지고 다리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바위인데

아들 낳기를 기원하며 던진 돌들인지??  많은 돌들이 한가득 올라가 있다.

염원들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자하성(주왕산성)

주왕이 신라 군사를 막기위해 자하성을 쌓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자하성은

형체가 거의 사라지고 성터의 자취만 일부 남아 있었다.

무너져 내린 수많은 돌들은 성터의 흔적들이었는데 자하성 방어를 위한 돌문과 창고 등이 있었다고 한다.



구암은 "주방의 빼어난 산천 경관은 문림랑공(청송심씨 시조)의 것이다" 라는

'주방동천 문림천석' 이 새겨져 있는데 주방은 주왕의 옛 이름이다.



주왕산 최고의 주상절리 급수대






시루봉 등의 기암괴석들이 사방으로 자연병풍을 이루어 쳐져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상기 포스팅은 경북 Hot영양군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군 동해바다 영덕군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경북관광공사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