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야 제맛인 대구탕 제철 만났네요 광장시장 맛집 은성횟집

날씨가 추워야 제맛인 대구탕 제철 만났네요 광장시장 맛집 은성횟집

 

모처럼 휴일,

청계천 주변을 한번 걸어 볼까 생각하며 집을 나서니 휑하니 부는 바람에 뼈속까지 시려온다.

광장시장 근처이니 빈대떡에 마약김밥 먹자 했었는데 도리도리~~ㅋ

날씨가 추워야 제맛인 대구탕이 제철이라하니 대구탕으로  고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하여 추위를 녹여주는데 한몫을 하는 대구탕~

오늘도 대낮부터 막걸리 한통을 비우게 한 공신(?)이었다~ㅎ

 

 

들어서는 입구에서 한번 입이 떡 벌어진다.

절묘하게 쌓아놓은 매운탕냄비를 보며 광장시장 대구탕의 인기를 실감했다.

 

 

정상의 식사시간을 피하여 아점으로 먹는 시간이어서 다행히 조용히 먹을 수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줄을 서야 먹을수 있는 풍경이 연출 되었다.

에고~ 에고~~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여~~ 에효~효~효~~

 

때마침 팔팔 끓는 매운탕에 시끌벅적 정신까지 빠뜨려 맛을 보는 순간~~ㅋ 바로 이맛이야~!

추워서 얼었던 속이 금방 녹아 버린다.

 

 

언젠가 모 방송에서 대구탕의 곤이가 크림처럼 고소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표현하더니만

곤이를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으니 음~ 맛나다.

 

 

칼칼한 대구탕 국물에 빠져 보니 다른 반찬 필요 없었지만

오랫만에 맛본 오징어젓갈은 잘게 다져서 나와서인지

더 맛나단 생각으로 흰밥위에 올려 오징어젓갈 본연의 맛을 즐겼다.

 

 

 

속을 풀고 난 다음에 광장시장을 돌아보니 엄청난 인파에 먹거리까지 넘쳐난다.

양껏 먹은 식사후라 아쉽게 돌아서며

조만간 날을 잡아 광장시장의 먹거리를 훑어 보기로 하고 눈도장만 꾸~~욱~~!! 찍었다.